[연예] "빅뱅 지드래곤 마약 무혐의인데..." 루머를 사실처럼 몰고간 언론사 JTBC 행정 지도 권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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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을 당시 인스타그램 근황 사진
빅뱅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무혐의를 선고받으면서, 방송사 JTBC가 G-DRAGON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보도로 명예훼손을 했다는 민원이 행정지도인 '권고'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JTBC '상암동 클라스'와 '사건 반장', '뉴스 5 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 드래고닝 마약을 투약했다고 단정 짓는 내용을 보도해 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하며 이와 같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26일 JTBC '상암동 클라스'에서는 악의적인 편집과 출처가 불분명한 SNS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드래곤의 말투가 어눌하다, 행동이 이상한데요"등의 발언을 통해 마약 투약혐의를 기정사실화 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사건 반장'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방송을 보도하면서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방송사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를 보도해 지드래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무죄추정의 원칙을 저버린 채 "지드래곤이 온몸을 제모하고 경찰에 출석했다"등의 오보를 진행한 점에 수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방심위의 황성욱 상임위원은 "분명 지드래곤은 간이 검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음성이 나온 상태였다"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가짜 자료들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이미지로 몰아갈 수 있는 내용의 방송을 진행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방송위가 일부러 JTBC만 때리는 거임", "이건 너무 결과론적인 내용 아니야? 진실을 밝히려는 행동들이었잖아", "지디 사건도 그렇고 강형욱 사건도 그렇고...찌라시 퍼 나르기 수준" 등의 상반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 마약 사건은 2023년 10월 25일 루머로 시작됐다. 인천 경찰서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하던 중, 한 유흥업소 실장이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제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의 음성 결과로 결국 의혹 2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마녀사건의 사례로 논란이 일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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