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IA 임기영, 20개월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⅓이닝 5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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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31)이 20개월 만에 선발 등판했으나 초반 대량 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임기영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서 4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9안타로 5실점 했다.
볼넷은 1개만 허용했으나 탈삼진도 2개에 그쳤다.
임기영이 선발 등판한 것은 2022년 10월 6일 LG전 이후 20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부터 주로 구원투수로 나섰던 임기영은 최근 KIA의 좌완 선발투수인 이의리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신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초반부터 임기영을 두들겼다.
1회초 윤동희와 고승민의 안타에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유강남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5-0으로 앞서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임기영은 3회에는 삼자범퇴로 막은 뒤 4회에는 2안타를 맞았으나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이준영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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