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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꼼수인가? 다들 착각하고 있었던 6주 대체 용병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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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69 회 작성일 24-06-04 18: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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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IA 타이거즈는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은 용병투수 윌 크로우를 [대체]할 투수로 캠 알드레드 선수를 데려왔습니다.

1) 용병 선수가 6주 이상 부상 진단을 받을 경우 그 기간 6주동안 [알바]로 잠시 쓸 수 있다.

2) 6주 이후에도 부상자가 복귀가 어려울 경우에는 정식으로 교체권 하나를 써서 해당 부상 선수를 방출하고 6주 알바와 정식으로 계약하든지 새로운 용병을 데려올 수 있다.

다들 [6주간의 단기계약 + 추가 연장계약(옵션)]으로 이렇게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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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55142

KIA 타이거즈는 캠 알드레드와 6주 단기계약이 아닌 11월 30일까지 풀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는 해당 [대체용병]의 계약기간이 KBO 신설 규약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이용한 것인데 KBO의 문의를 거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KIA는 크로우를 계속 부상 명단에 등재할 경우 용병 교체권 두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캠 알드레드를 계속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하려면 외국인 소속 선수 공시 시한인 8월 15일까지는 정식 선수로 등록을 해야 하니 8월 15일까지는 반드시 교체권을 한장 써서 크로우를 계속 쓸지, 새 용병을 데려올지, 알드레드를 써야할지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이거 꼼수 아니냐 다른 구단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고는 하는데 뭐 KBO 허가는 받았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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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을 봐도 [대체 용병]을 언제까지 써야 한다는 한정 기간이 없는 걸로 보아 KBO의 실수거나 교체권 2장을 유지하면서 용병을 추가로 쓸 수 있도록 허가해 준거라 볼 수 있겠네요.

30만 달러라는 거금을 쓰긴 했어도 용병 교체권을 계속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단기간 월 10만달러로는 절대 데려올 수 없는 투수를 데려온거니 이게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6주라는 기간에 꽂혀서 다들 착각하고 있었다 이 정도?


요약 : 알드레드가 잘하면 계속 가는거고 아니면 8월 15일까지 좋은 투수가 풀리길 기다렸다가 [교체]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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