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홍현석, 시즌 7호 도움…헨트는 베스테를로에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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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의 지난 2월 유로파콘퍼런스리그 경기 장면[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벨기에 무대를 누비는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시즌 7호 도움을 올렸다.
홍현석의 소속팀 헨트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스테를로에 3-0 완승을 거뒀다.
홍현석은 전반 22분 옴리 간델만의 선제골을 도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홍현석이 머리로 떨궜고, 간델만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30라운드 샤를루아와 경기에서 간델만의 5-0 쐐기골을 도운 홍현석은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 공격의 엔진 역할을 다했다.
홍현석의 시즌 누적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6골 7도움으로 늘어났다.
리그에서 4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1골 1도움, UECL에서 1도움, 벨기에컵에서 1골 등을 올렸다.
헨트는 홍현석과 간델만의 합작골이 터지고서 불과 2분 뒤인 전반 24분 타리크 티수달리가 추가골을 뽑은 데다 전반 37분과 후반 22분 상대 선수가 한 명씩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간델만은 후반 47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헨트 승리를 자축했다.
3연승을 달린 헨트는 승점 30으로, 2위 신트트라위던(승점 26)에 승점 4 앞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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