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동순 NH아문디 대표 "TDF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신뢰받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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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TDF" 시리즈 순자산 3천억원 돌파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4일 서울 마포에서 열린 '하나로 TDF'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4일 "세계 최초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출시한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받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에서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3천억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은 지난달 31일 기준 3천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수탁고는 2천197억원으로, 올해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빈티지별 설정 후 수익률은 "하나로 TDF 2045"가 57.30%, "하나로 TDF 2040"은 54.51%, "하나로 TDF 2035"는 47.68%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하나로 TDF" 시리즈를 운용 중이다.
임 대표는 "퇴직연금 시장은 2023년 말에 382조원을 넘어섰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은 14% 성장했다"면서도 "문제는 대부분 원리금 보장 상품에 가입돼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디폴트옵션이 도입되면서 "하나로 TDF"를 선택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면서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9년 후발 주자로 TDF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글로벌 운용 자문사 올스프링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합작사인 프랑스 아문디와에 대해 "시장에서는 언제 헤어지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 이전에 동지와 같은 관계"라며 "협업을 통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총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총괄이 4일 서울 마포에서 열린 '하나로 TDF'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4. [email protected]
"하나로 TDF"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석환 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부장은 "하반기 미국은 견고한 고용과 기업 실적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은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물가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금리도 높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예의주시할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스프링과의 협업, 적극적인 위험 관리를 통한 손실 방어 추구, 팩터 기반 투자로 수익률 항샹 등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디 챙 올스프링자산운용 글로벌포트폴리오 관리총괄은 "하나로 TDF가 투자 목표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용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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