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BO, 제2회 독립야구대회 개최…7일 횡성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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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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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선수들이 다시 한번 꿈을 펼칠 독립야구대회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강원도 횡성 KBO야구센터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2024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8개 팀(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화성 코리요)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 선수는 191명이고 국해성(성남맥파이스·전 롯데 자이언츠), 정진기(성남맥파이스·전 NC 다이노스), 이케빈(고양원더스·전 SSG랜더스) 등 프로출신 선수 39명도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은 4천300만원으로 우승팀엔 트로피와 2천만원, 준우승팀엔 트로피와 1천만원, 공동 3위 팀엔 각 500만원씩을 수여한다.
최우수선수(MVP)에겐 100만원의 상금, 우수투수상과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횡성군, 동아오츠카가 후원한다.
KBO는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드림컵 독립야구대회를 신설했다.
작년 1회 대회에선 진우영이 파주 챌린저스 소속으로 MVP를 차지한 뒤 KBO리그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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