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구, 등록장애인 70명에 평생교육이용권 연간 3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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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역 등록장애인 70명에게 연간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 주도로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올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전환됐다. 구는 지난 3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신청일 기준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이라면 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하며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올해 평생교육이용권·국가장학금·지자체 평생교육이용권 수급자는 제외된다.
결과는 7월 중으로 신청자의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을 통해 개별 통지한다.
선정된 구민은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은 뒤 평생교육이용권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국 평생교육기관에서 프로그램 수강료와 교재비를 결제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카드를 발급받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내년도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평생학습자로서 장애인의 배움 욕구를 충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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