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진스 개뚱뚱X발...뒷담화" 불리한 진술은 회피, 어이없는...민희진 개인 카톡 해명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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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찬탈 문제로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있는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긴급 2차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민 대표가 사적인 대화자리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민희진이 과거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외모 비하, 뒷담화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메시지에는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같이 살쪄도 인기몰이 해주고 있으니까", "살 하나 못 빼서 뒤지게 혼나는 X초딩들", 특정 멤버에게 "개뚱뚱 X발"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평소 민 대표가 '뉴진스맘'이라고 불릴 정도로 멤버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었기 때문.

이에 민희진은 지난 19일 해당 내용이 '짜깁기'라고 주장하며 "변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사안도 아닙니다. 하이브의 저열한 방식으로 짜깁기 당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당시 민희진은 해당 논란에 뉴진스 멤버들이 본인에게 위로의 문자를 보냈다고 덧붙이며 오히려 뉴진스와 끈끈함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31일 진행된 2차 기자회견에서 비방 메시지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민희진은 "3년 전 카톡이 기억나냐. 기억도 안 나고 쟁점도 아니고 무가치한 이야기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논란 당시 민희진에 설명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외모 비하 대상이 뉴진스 멤버들이 아니라 아일릿 멤버를 향한 거라는 추측으로 아일릿이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던 바, 이에 누리꾼들은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듯한 반응입니다.

한편, 하이브와 민대표의 갈등이 지난달 22일부터 빚어지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내홍을 빚고있는 가운데 하이브는 1조원 이상의 주가 손실을 봤으며, 민희진은 이미지 타격을 받으면서 뉴진스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30일 민희진은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승소에서 하이브를 상대로 승소하면서 갈등의 양상이 기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