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PO챗] 한중엔시에스 "수냉식 ESS 배터리 냉각기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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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160만주 공모, 공모가 2만~2만3천500원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대표
[한중엔시에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기업 한중엔시에스[107640]는 "ESS 분야에서 주목받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으로 매출 신장을 이끌겠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한중엔시에스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ESS용 수냉 냉각 시스템을 상용화한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현재 수냉식 냉각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냉각기(Chiller)와 냉각 플레이트(Cooling Plate) 등을 양산해 삼성SDI[006400]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랭식 냉각 시스템은 배터리 열관리 효율이나 안전성, 가격 등 면에서 한계가 있어 수냉식 시스템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용량 수냉식 기술과 양방향 유체 흐름 차단이 가능한 냉각 기술 등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중엔시에스는 공모 자금을 신제품의 생산량 증대, 연구개발비, 연구인력 확보, 운영자금, 채무상환 등에 쓸 계획이다.
김환식 대표는 "ESS가 미래 에너지 관리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ESS 부품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엔시에스의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이고, 희망 가액은 주당 2만~2만3천500원에 총 공모 금액은 320억원~376억원이다.
다음 달 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11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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