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원식 "인권 존중하라"…'얼차려 훈련병 사망'에 전군 지휘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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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훈련병 빈소 찾은 조문객
(나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29일 고인의 대학 학우들이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군내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방부는 30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안정적 부대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위험성 평가, 안전 수칙 준수, 위험 예지 교육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시행하라"며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지휘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가 모두 참여했다.
군에서는 최근 규정을 위배한 가혹행위에 가까운 군기 훈련(얼차려) 중 훈련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민간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훈련병 사망과 간부들의 극단적 선택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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