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준서 '6이닝 무실점' 데뷔 첫 QS…한화, 롯데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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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황준서, 데뷔전 승리 이후 개인 5연패 끊고 시즌 2승째
한화 신인 황준서의 투구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슈퍼 루키" 황준서의 역투를 앞세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정경배 감독 대행 체제 출범 이후 2연승이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 제구력이 다소 흔들렸으나 산발 2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2승(5패)째를 수확했다.
올해 한화 1라운드 지명 신인 선수인 황준서는 3월 31일 kt wiz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러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10번의 등판에서는 기복이 심했고, 선발 5연패로 좀처럼 나쁜 흐름을 끊지 못했다.
황준서는 이날 5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은 모두 주자를 내보냈으나 결정구 포크볼을 앞세워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 1사 1루에서는 유강남과 나승엽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다.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친 한화 안치홍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 상대 선발 에런 윌커슨을 두들겨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안치홍은 1회 2사 1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결승 2점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에는 1사 1루 황영묵 땅볼 타구에 상대 2루수의 1루 악송구가 나와 2, 3루에 주자가 찼고, 장진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안타 3개에 볼넷 7개를 얻어내고도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6⅔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했지만, 타선 불발로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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