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전자 창사이래 첫 노조 파업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종합)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삼성전자 창사이래 첫 노조 파업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종합)

페이지 정보

조회 5,224 회 작성일 24-05-29 14:26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354324_2890187682_JDdEykgz_2024052966569e6b686ce.jpg
문화행사 연 삼성전자 노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2024.5.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의 파업 선언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전날 교섭이 파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전날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사측 위원 2명의 교섭 참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전삼노는 "사측이 교섭에 아무런 안건도 준비하지 않고 나왔다"며 파업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책임을 사측에 돌렸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2% 수준으로, 이들이 대대적인 파업에 나설 경우 실적 개선 국면에 올라탄 삼성전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14조8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삼노는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는 대신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장 전삼노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오는 6월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또 이날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숙박 농성을 진행한다.


전삼노 측은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으로 볼 수 있지만,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면서 "총파업까지 갈 수 있고, 파업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1호 파업 행동 자체가 의미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추천69 비추천 70
관련글
  • [포토] 삼성전자 창사이래 첫 노조 파업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
  • [열람중] [사회] 삼성전자 창사이래 첫 노조 파업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종합)
  • 삼성전자 노조, 창사이래 최초로 파업 돌입 예정
  • [경제] 현대자산운용, 주식 순자산 1조원 넘어…"창사이래 최대"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