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개혁신당, 대구서 채상병특검법 거부 비판…박정훈 고향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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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의원 및 당선인 총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8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서 허은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24.5.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개혁신당 지도부는 29일 대구를 찾아 "채상병특검법"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맹비난했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거의 모두가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세상에 어떤 보수가 나라를 지키겠다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병사의 죽음 앞에 감히 반대표를 던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할 정도로 자칭 자유주의자"라며 "세상에 어떤 자유주의자 대통령이 스무살 병사의 죽음에 책임을 묻는 수사단장에게 압력을 넣고, 진실을 밝히자는 특검법에 비겁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에서도 채상병 특검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다"며 "경북대를 졸업한 "포항의 아들" 박정훈 대령의 명예를 조속하게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오후에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고향인 경북 포항을 방문한다.
한편,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소속 김서희 대구동구의원이 전날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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