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대 맞지않는 노동규제, 글로벌기업 투자 망설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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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2024 HR 워크숍"…김문수 "혁신적 변화 모색 중"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9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 HR(인사) 워크숍"을 열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동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날 워크숍에서 "암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 규제가 한국 내 기업 활동에 어려움으로 지적된 바 있다"며 "이에 암참 이사진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다소 경직된 노동 규제 등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선을 제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노동 시장 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 및 국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시대와 맞지 않는 각종 규제와 불확실성은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며 "디지털 시대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고용, 근로 시간 등 제반 문제에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개혁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한국은 선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해소하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아·태지역 본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노동개혁관은 노동개혁 정책방향으로 ▲ 법과 원칙의 토대 위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 구축 ▲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노동약자 보호 등을 소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글로벌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이 참여해 직장 내 소속감과 성장 문화 조성을 위한 경영 전략, 조직 번영을 위한 리더십 함양, 다양성과 포용성(D&I)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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