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고채 금리, ECB 인사들 비둘기 발언에 하락(종합)
페이지 정보
본문
3년물 1.9bp 내린 연 3.394% 마감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9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81%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8bp 하락, 2.4bp 하락으로 연 3.421%, 연 3.42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31%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하락, 0.7bp 하락으로 연 3.355%, 연 3.338%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이 휴장하고 국내에도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유럽의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미국 시장은 "전몰장병 기념일"(메모리얼 데이)로 열리지 않았다.
유럽의 국채 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인사들 사이에서 다음 달 6일 열리는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는 비둘기파(통화정책완화)적 발언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하락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3.60bp 내린 2.547%로 장을 마감했다.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정책위원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과정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2% 목표에 수렴하고 있어 6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무르익었다"고 핀란드 중앙은행 홈페이지 게시글에 적었다.
필립 레인 ECB 수석이코노미스트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이변이 없다면 현 시점에서 최고 수준의 긴축을 완화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402
3.417
-1.5
국고채권(2년)
3.424
3.448
-2.4
국고채권(3년)
3.394
3.413
-1.9
국고채권(5년)
3.421
3.439
-1.8
국고채권(10년)
3.481
3.498
-1.7
국고채권(20년)
3.431
3.443
-1.2
국고채권(30년)
3.355
3.362
-0.7
국고채권(50년)
3.338
3.345
-0.7
통안증권(2년)
3.405
3.422
-1.7
회사채(무보증3년) AA-
3.828
3.851
-2.3
CD 91일물
3.620
3.610
+1.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