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연패 탈출 시급한 SSG, '주포' 최정 어깨 통증으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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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최근 6연패로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간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상 암초와 마주했다.
해결사 최정이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정이 어깨가 안 좋다고 해서 선발로 못 나오고, 대타로도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25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 투수 땅볼로 아웃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비로 취소된 26일 경기에도 최정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27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까지 다 해봤는데 이상은 없다. 아직 통증이 남았다고 해서 못 나간다"면서 "웬만하면 최정은 경기에 빠지는 성격이 아닌데 못 나간다고 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29일)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며 부상이 장기화하지 않기를 바랐다.
이날 SSG는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선다.
현재 KBO리그 통산 161승(91패)을 거둬 정민철(162승 128패)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이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한 김광현은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김광현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이다.
이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주자를) 다 모아놓고 (점수가) 안 나오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일찍부터 작전을 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어차피 연패는 무조건 끊게 돼 있다"며 부담을 덜어낼 것을 주문한 이 감독은 "일요일과 월요일을 쉬고, 화요일 다시 시작하는 거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연패를 끊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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