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6년 만에 돌아온 송승헌의 '플레이어2'…"시원하게 스케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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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구현을 위해 모인 "꾼"들의 이야기…다음달 3일 첫 방송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1, 2회를 보신다면 끝까지 안 볼 수 없을 겁니다. 자신합니다."
배우 송승헌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가 시즌1보다 분명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달 3일 처음 방송되는 "플레이어2"는 천재 사기꾼, 자타공인 최고의 해커, 천부적 운전수, 타고난 싸움꾼 등 각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다. 시즌1은 2018년 OCN에서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다.
송승헌은 시즌1에 이어 시대 최고의 사기꾼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강하리를 연기한다.
그는 "시즌1에서는 강하리가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뒤 "가진 자"들을 응징하러 나서는 모습이 담겼는데, 시즌2에는 돈 말고 복수를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시즌2는 시즌1 이후 4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몇 년 동안 온갖 위기를 함께 겪으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된 "플레이어"들의 끈끈해진 케미(호흡)를 선보인다.
송승헌은 "드라마 내용 중에는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멤버들과 티키타카가 좋아서 시즌 10까지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이런 분위기를 드라마에서도 고스란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각자 다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들이에요. 한명씩 놓고 보면 모자란 부분도 있어 보이는데, 이들이 모였을 때의 시너지가 굉장한 통쾌함을 줄 겁니다."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제작발표회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오연서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주도면밀한 전략가 정수민 역을 맡는다.
오연서는 "제가 이제껏 연기한 모든 캐릭터 중 가장 화려한 역할"이라며 "마치 "본드걸"처럼 장면마다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사건들이 전개되지만 (긴장감을 풀어주는) 웃긴 상황들이 함께 담긴다. 코믹하면서도 마냥 가볍지는 않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시언과 태원석이 각각 해커와 싸움꾼 역으로 출연하고, 장규리는 운전 실력이 남다른 차제이를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소재현 감독은 "시즌1이 인기가 많아서 부담은 있었지만, 스케일도 키웠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tvN에 걸맞게 시원하게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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