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악의 심판' 에르난데스, MLB 사무국과 협상 후 즉각 은퇴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스포츠] '최악의 심판' 에르난데스, MLB 사무국과 협상 후 즉각 은퇴

페이지 정보

조회 3,913 회 작성일 24-05-28 15:02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170854_2890397283_f3dSzjFA_2024052866556dbbba943.jpg
2016년 스닛커 애틀랜타 당시 임시 감독을 퇴장시키는 에르난데스 심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최악의 심판으로 악명이 높은 앙헬 에르난데스(62)가 즉각 은퇴한다고 USA 투데이,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이 2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MLB 사무국은 올해 초 에르난데스 심판에게 먼저 은퇴를 권유했으며, 양측은 지난 2주간 잔여 임금과 같은 재정 문제를 논의한 끝에 지난 주말 결론에 도달했다.


에르난데스 심판은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서 구심을 본 것을 끝으로 경기에서 배제됐다.


쿠바 아바나에서 태어나 생후 14개월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한 에르난데스는 1991년 빅리그 심판으로 데뷔한 34년 차 베테랑이다.


그러나 일관성을 상실한 스트라이크 판정, 잦은 오심, 퇴장 남발 등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일찌감치 최악의 심판으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191391_2890397283_QS5WAMmD_2024052866556dbbc0826.jpg
밀워키 마일리와 설전 벌이는 에르난데스 심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메이저리거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6년과 2011년 조사에서 에르난데스는 최악의 심판 3위로 꼽혔다.


또 ESPN의 2010년 조사에서는 응답 선수의 22%가 최악의 심판으로 에르난데스를 지목했다.


"해마다 똑같다"(브라이스 하퍼),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이언 킨슬러), "왜 야구 심판을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CC 사바시아) 등 빅리거들은 대놓고 에르난데스를 불신했다.


에르난데스 심판은 2017년에는 쿠바계 소수 인종이라는 신분 때문에 인사와 경기 배정에서 차별받았다며 MLB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하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여러 논란을 낳았다.


MLB 사무국의 은퇴 권유에도 흔들리지 않던 에르난데스 심판이 갑작스럽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배경으로 디애슬레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판이 부당하다는 점을 두 딸과 부인이 알게 될 때 겪을 고통이 에르난데스 심판을 가장 아프게 했다"는 에르난데스 변호인의 말을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추천59 비추천 55
관련글
  • 1차대전 최악의 사건 죽음의 안개
  • 올해 52년만에 최악의 쌀 흉작.jpg
  • 필리핀 역사상 최악의 시위
  • 채용담당자가 뽑은 자기소개서 최악의 문장
  • 최악의 관중
  • 사상 최악의 마무리 정해영
  • 2024년 최악의 흥행 실패작 중 하나가 될 <조커: 폴리 아 되>
  • 최악의 교통 도시는 부산이 아니다?
  • [정치] 박찬대 "댓글팀 의혹, 최악의 국정농단…특검으로라도 밝혀야"
  • [사회] 행안장관 "지자체 등 최악의 상황 가정하고 장마 대응해야"(종합)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