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황선우 라이벌' 스콧, AP 레이스 자유형 200m 1위…리처즈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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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영 대표 덩컨 스콧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황선우(강원도청)와 경쟁할 덩컨 스콧(영국)이 AP 레이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이 종목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매슈 리처즈(영국)는 4위로 주춤했다.
스콧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AP 레이스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슈퍼파이널에서 1분46초7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제임스 가이(영국)가 1분47초17로 2위, 잭 맥밀런(영국)이 1분47초58로 3위를 차지했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챔피언 리처즈는 1분48초11로 4위에 머물렀다.
AP 레이스는 "평영 강자" 애덤 피티(영국)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다.
하지만, 이벤트성 성격이 짙어 전체적으로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든 황선우
(김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황선우(강원도청)가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우승 후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웃고 있다. 2024.3.24 [email protected]
AP 레이스 1∼4위 중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선수는 리처즈와 스콧, 두 명이다.
스콧은 영국 대표 선발전에서 1분44초69로 1위에 올랐고, 스콧이 1분44초75로 2위를 차지했다.
2024년 남자 자유형 200m 랭킹은 1위 루카스 마르텐스(1분44초14·독일), 2위 리처즈(1분44초69), 공동 3위 황선우, 스콧(이상 1분44초75) 순이다.
아직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5초10에 머물지만, 1분42초97로 전신 수영복을 금지한 2010년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까지 5명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현지시간 29일과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6월 1일과 2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 3차 대회에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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