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쪽은 낮 25도 넘고 동해안은 20도 내외…낮 최고 19~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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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남부 일부 오존 "나쁨"…전남동부·경남서부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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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다. 2024.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8일 우리나라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겠으나 강원영동 쪽은 바다에서 동풍이 불며 20도 내외에 그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0~17도로 전날 아침 기온보다 1~3도 낮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9도, 인천 17.8도, 대전 16.4도, 광주 17.3도, 대구 18.6도, 울산 18.1도, 부산 19.6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기온이 오르겠다.
강한 햇볕에 한낮 자외선도 강하고 중서부 지역과 남부지방 일부를 중심으로 오존 농도도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전남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낮 기온이 오르는 데 더해 기류가 수렴하면서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일부는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이에 늦은 오후에서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적겠다.
이날 밤까지 강원영동과 전라서해안, 경상동부, 제주 등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와 경상동해안은 바람이 더 거세 순간풍속이 시속 70㎞(15㎧)를 넘겠다.
바다의 경우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밤까지 시속 35~60㎞(10~16㎧)의 강풍이 불고 2~4m의 물결이 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시속 30~45㎞(8~13㎧)로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으며,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안쪽먼바다는 특히 풍랑이 거칠어 풍랑특보가 발령될 수준이 될 수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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