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황선홍 호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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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수선한 분위기
손흥민 선수는 은퇴를 시사하는등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임을 고백했고이강인 선수는 경기 외적으로 과다한 관심을 받았으며 김민재 선수는 아마 커리어동안 처음으로 벤치를 달구고 있으며 황희찬 선수는 또 햄스트링이 말을 듣지 않고이재성 선수는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소속팀의 강등 그림지가 짙어져 갑니다 .
대표팀 감독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100억 먹튀를 거치는 동안 압박과 점유율이라는 벤투의 유산을 홀랑 까먹은 상태에서 갈길바쁜 황선홍 감독을 끌어다 앉혔습니다 .
정몽규 OUT
2. 감독이 명단발표를 합니다!
감독이 무려! 직접 국대명단발표를 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그리고 선발이유도 밝힙니다.
노트북이 있는곳은 어디든 사무실이라던 전임감독 시절에는 보지못한 광경 역시 주인공은 33세에 첫 발탁된 주민규, 주장 손흥민보다 2살 많군요 황의조 선수가 경기 외적인 이유, 부진했던 오현규 선수를 대신해 K리그 최고의 골게터가 국대에 합류했습니다.
이외에도 돌아온 김문환, 백승호 그리고 국대발탁 명가 이정효 스쿨의 정호연 선수까지 같은 기간 치뤄질 U-23대회 때문에 빠진 양현준, 김지수 선수를 제외하면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정승현, 박용우 선수등이 교체되었습니다.
3. 감독이 발탁한 선수를 씁니다.
K리그 본다는 핑계를 대고 싶었던건지 선발의 폼이 나락가건 말건 출전을 못했던 김진수 이순민의 경우와는 다르게 센터백과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적극적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국데 데뷔에서 바로 선발로 쓴 주민규김진수와 백승호의 선발 복귀부진한 백승호를 과감히 하프타임에 박진섭과 교체
국데 데뷔한 정호연을 비교적 이른시간에 교체 하며 미들조합을 맞춰봅니다.
4. 총평
어디까지나 2경기만을 위한 임시감독이며 경기 내외로 내홍을 겪은 대표팀이라 기름칠한것 처럼 부드럽게 흘러가진 않겠다 싶었습니다. 실제로 태국과 무승부라는 경악할만한 결과가 나긴했지만 원정에선 체급차이를 보여줬으며 무책임한 박용우 해줘! 황인범 해줘 축구가 아닌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인 3선 조합을 맞추기 위한 발탁과 활용이었으며 이 데이터는 후임자에게도 요긴하게 쓰이겠다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빛났던건 데뷔골을 기록한 박진섭, 백승호와 황인범 둘 모두 장점과 클럽에서의 역할이 3선 미드필더가 아닌 전방패스에 있는데 박진섭 선수가 수비라인 보호와 공간 커버로 갈증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덕분에 2선은 한칸위에서 압박을 시작할 수 있었고 센터백 라인은 무리한 수비부담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감독이 박진섭을 또 발탁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재성 황인범이 굳건한 선발라인 이라면 나머지 한자리는 박진섭이 가져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클뭐시기에 비하면 안나은게 어디 있겠냐만 손흥민 선수가 수비부담과 볼배급 압박의 책임을 조금 덜어냈다는것도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시안컵때 뒤로 스프린트하며 공간 커버하고 볼배급하고 침투하고 정말 자신을 태웠다고 할수밖에 없었는데 황선홍 감독이 애초 풀타임이라 공언한듯 무리한 스프린트를 자제하며 경기를 운용했습니다. 이제 30대인대 오래보려면 관리 해줘야죠 이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른쪽 이강인도 대체불가입니다. 정우영 선수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홈경기에서 이강인선수 교체 전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물론 정우영 선수는 침투와 박스타격이 강점인 선수라 같은롤은 아니지만 볼키핑, 키패스 드리블등 국대에서 갈급한 모든면을 이강인 선수가 채워주었습니다.
단 2경기로 평가하기에는 표본이 작습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발탁과 운용을 보며 클뭐시기를 보며 느꼈던 답답함이 사라지는것만해도 정말 다행이구나 싶습니다. 정몽규 OUT
직관 온 블랙핑크의 리사미안하지만 한국이 그렇게 만만한팀은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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