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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로 서른번째…국외 이북도민 45명, 그리운 조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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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92 회 작성일 24-05-26 13: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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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21개 지역서 참여…현충원 참배·통일전망대 망향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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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봉우리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너머로 개성 송악산 능선의 봉우리가 보이고 있다. 20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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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오는 27∼31일 제30차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45명 규모의 고국방문단은 28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방문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 등을 통해 조국의 안보 현실과 발전상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통일전망대에서 망향제를 열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픔을 달래고 출신 도별로 마련된 교류의 장에서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갖는 등 4박 5일을 뜻깊게 보낼 예정이다.


고국방문단에는 함경남도 흥남시 출신 송윤재(89·미국 LA 거주) 씨, 경기 미수복 장단군 출신 송준호(77세·독일 북부 거주) 씨 등 6개국 21개 지역에서 온 국외 이북도민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27명, 캐나다 10명, 호주 3명, 독일 3명, 아르헨티나 1명, 뉴질랜드 1명이다.


방문단 인사 중 최고령인 송윤재 씨는 이북도민 1세대로서 미국 LA에서 함경남도 장학회를 운영하며 후세대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송준호 씨는 1970년 독일로 파견돼 42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고국의 성장을 멀리서 지켜봐 왔다.


이북도민 고국방문 행사는 국외 이북도민의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내외 이북도민 사회의 친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초청된 인원은 4천6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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