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완) 지도로 보는 시흥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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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 서문. 작은 세 고을에서 시흥이 시작되다 1. 시흥의 맏딸, 영등포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2) 2. 그때 그랬다면? - 영등포부 승격 3. 시흥의 둘째 딸, 안양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3) 4. 시흥의 셋재 딸, 관악 5. 시흥의 넷째 딸, 구로 6. 시흥의 다섯째 딸, 동작시흥의 얼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4) 7. 시흥의 여섯째 딸, 광명 8. 그때 그랬다면? - 시흥 있는 시흥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9. 시흥의 일곱째 딸, 안산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10. 시흥의 여덟째 딸, 과천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11. 시흥의 아홉째 딸, 서초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8) 12. 시흥의 열째 딸, 군포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9) 13. 시흥의 열한째 딸, 시흥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0) 14. 그때 그랬다면? - 소래읍이 오지 않았다면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1) 15. 시흥의 막내딸, 금천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2) 16. 시흥은 왜 열두 지자체로 나뉘었을까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3) 17. 우리는 다시 하나될 수 있을까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4) 18. 광명, 서울과 애증의 관계를 맺다
완. 지도로 보는 시흥군의 역사
지금까지 시흥군과 시흥군에서 태어난 영등포구·안양시·관악구·구로구·동작구·광명시·안산시·과천시·군포시·시흥시·금천구 열두 딸 지자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마지막으로 시흥군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지도로 간략하게 따라가보고자 한다.
1906년, 월경지와 땅거스러미 조정을 통해 경계가 잡힌 시흥군·과천군·안산군.
1914년 4월 1일, 부군면 통폐합으로 과천군·시흥군·안산군을 시흥군으로 통합. 안산군 반월면은 수원군에 편입.
1936년 4월 1일, 시흥군 영등포읍과 북면 일부를 경성부에 편입, 여의도와 함께 영등포출장소 설치.
1943년 8월 13일, 경성부에 구제를 실시함에 따라 영등포출장소 영등포구로 승격.
1949년 8월 15일, 1943년에 편입되지 않은 시흥군 북면 잔여지역을 영등포구에 편입.
1963년 1월 1일, 시흥군 동면 대부분(안양리 제외. 안양리는 석수리로 명칭을 바꾸고 시흥군 안양읍으로 이관)과 신동면을 영등포구에 편입. 화성군 의왕면을 시흥군으로 편입.
1973년 7월 1일, 영등포구에서 관악구 분구. 영등포구 동부(구 시흥군 신동면 동부)를 성동구로 편입. 시흥군 안양읍 안양시로 승격. 이로 인해 시흥군은 동서로 나뉨. 부천군 소래면을 시흥군으로 편입.
1980년 4월 1일, 영등포구에서 구로구 분구. (이전 1977년에 구 김포군 지역을 강서구로 분구) 관악구에서 동작구 분구.
1981년 7월 1일, 시흥군 소하읍(광명출장소 포함) 광명시로 승격.
1983년 2월 15일, 시흥군 소래읍 옥길리 부천시와 광명시에 분할 편입. 화성군 반월면 월암리·초평리, 시흥군 의왕읍에 편입.
1986년 1월 1일, 시흥군 수암면·군자면 일부와 화성군 반월면 일부를 관할하는 반월출장소 폐지, 안산시 신설. 시흥군 과천면을 관할하는 과천출장소 폐지, 과천시 신설.
1988년 1월 1일, 강남구에서 구 시흥군 신동면을 중심으로 서초구 분구. (이때 서초구에 포함된 도곡동은 1989년 1월 1일에 강남구로 돌아가지만, 지도에는 반영하지 않음)
1989년 1월 1일, 시흥군 폐지. 시흥군 군포읍·의왕읍 군포시·의왕시로 승격. 시흥군 소래읍과 수암면·군자면 잔여지역 시흥시로 승격.
1994년 12월 26일, 화성군 반월면 폐지, 안산시·군포시·수원시에 분할 편입.
1995년 3월 1일, 구로구 남부순환로 남부를 금천구로 분구.
1995년 4월 20일, 시흥시 수암동·장상동·장하동·화정동 일부 안산시로 편입. 현재까지 유지.
후기
처음에 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는 무려 20편이나 되는(PGR에서는 짧은 몇 편을 묶어서 15편) 장기 연재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시흥군과 시흥군에서 어떻게 열두 지자체들이 독립해 나왔는지를 간략하게 다루고자 했고, 실제로 영등포구부터 동작구까지의 다섯 편은 간략하게 서술했습니다. 그러나 광명시부터 분량이 조금씩 늘더니 안산시부터는 대놓고 분량 조절에 실패해서 한 편당 글 하나를 쓸 정도까지 되었네요. 이에는 경기도메모리 웹사이트(https://memory.library.kr/main)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각 시의 역사를 담은 시사 책들을 무료로 웹에서 읽어볼 수 있어서 정보 수집이 편해졌거든요. 서울도서관 웹사이트(https://lib.seoul.go.kr/)에서는 강남구지, 구로구지를 이용할 수 있었고, 이외에 정보 수집에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사이트(http://www.grandculture.net/korea)도 많이 참고했고, 사진자료는 위키미디어(https://commons.wikimedia.org/wiki/Main_Page), 디지털문화대전과 서울역사아카이브(http://museum.seoul.go.kr/archive/NR_index.do)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근현대사이니만큼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https://newslibrary.naver.com)도 여러 번 찾아봤습니다. 국토연구원 전자도서관(https://library.krihs.re.kr/)에서는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금천구의 근현대 역사는 관련 자료가 웹에 잘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서울시의 각 동의 역사를 다룬 서울 동의 역사라는 책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유소년기를 광명에서 보냈고 그 때문에 광명시와 광명시의 모태가 되는 시흥군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광명시 외의 다른 도시들의 역사는 잘 몰랐고 연재하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근현대를 거치면서 경기도와 서울 일대가 어떻게 도시화되었는지를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아간 그 지식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렇게 한 주제를 놓고 여러 달 동안 공부해가면서 글을 쓰는 것은 처음입니다. 2월에 처음 시작한 시리즈가 5월 말에야 마무리를 할 수 있었네요. 바쁜 일도 많고 해서 연재가 불규칙했지만 꾸준히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마음이 풀어질 때마다 다잡고 끝까지 글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분들께 의견을 하나 여쭙니다. 이번 마지막 편인 지도로 보는 시흥군의 역사에 면의 읍 승격이나 출장소 설치도 넣는 게 좋을까요? 지금처럼 읍이나 출장소의 시 승격만 다루면 충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