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EU 교통협력회의 개최…"글로벌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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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국 국토차관, 독일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서 GTX·K-패스 소개
한-EU 교통협력회의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2차 한·유럽연합(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마그다 코프친스카 EU 집행위원회 교통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EU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는 2020년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결성된 정책협력 회의체로, 코로나19로 출범이 미뤄지다가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열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사태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공유하고, 한·EU 항공 파트너십 프로젝트 및 항공·해운·육상 운송 분야의 탄소중립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코프친스카 교통총국장은 "당면 과제와 해결 의지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ITF 회의에서 발언하는 백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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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백 차관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교통의 친환경화"를 주제로 개최된 "2024년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기후변화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K-패스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통정책을 소개했고, 우크라이나 특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백 차관은 마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체코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ITF 회원사인 현대차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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