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새 앨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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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구려서 논란
스윙스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발매 전 인스타에서 늘 그렇듯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 떨어서, 어쨌든 요즘 쪼그라든 국힙씬의 팬들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렸는데요.
결국 개똥같은.. 아니 개똥도 아까운 퀄리티의 앨범을 뽑아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올드한 메시지(내가 짱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 난 최고고 난 너무 대단해 너 몰라? 그럼 너 헤이터야)가 전체 앨범을 관통하는 가운데,
업그레이드는 커녕 퇴보한 스윙스의 랩, 원래도 유치했지만 이젠 재치마저 거세된 가사들,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오그라드는 skit들
이 트렌디하고 맛깔나는 비트, 양홍원과 칠린호미 같은 영건들의 빛나는 피쳐링과 만나 힙합엘이를 터트려버렸습니다. 펑!
작년은 빈지노의 노비츠키, 이센스의 저금통, 키드밀리의 베이지, 스민의 해방과 같은 명반&수작들이 줄줄이 나오며 국힙팬들에겐 정말 즐거운 한해였는데요.
올해는 안그래도 맨스티어의 조명으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던 국힙씬에, 나름 이바닥에서 큰 입지를 갖고 있는 스윙스가 커다란 똥을 뿌리며 호흡기를 떼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삼 빌스택스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톡스나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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