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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켜 이건 내가 다 살 거야. (로얄 스타우트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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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13 회 작성일 24-02-16 13: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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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부르는 흑맥주..는 사실 스타우트, 포터, 다크 라거등등
종류에 따라 부르는 게 맞고 상당히 마이너 한 부류라고 할 수 있는데..
스타우트 종류 중에서 도수를 끌어올린 (대략 10도 전후) 임페리얼 스타우트는(이하 임스) 더더욱 마이너 한 장르라고 할만 합니다..ㅠㅠ
이 바닥에서 진짜 정석적이면서 교과서 같은 그런 맥주가 하나 있는데
old
바로 올드라스푸틴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이 아무리 가성비 임스라고는 하지만 한 캔(473ml) 기준(CU편의점) 6900원이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보기엔
저걸 저 돈 주고 왜 사 먹지? 라고 할만한 녀석이죠..크크

여하튼 간 이런 마이너 한 장르에 도전하는 국내 브루어리가 있네요..
카브루 브루어리인데
아마 편의점에서 맥주 좀 사보신 분들은 알만한 (지금은 리뉴얼..) 구미호 IPA를 만든 브루어리인데요..
이번엔 8도짜리 임스를 무려 3캔 9000원!! 이라는 갓성비로 (GS에서만) 편의점에서 팔고 있습니다.

20240216-005712
외관 : 그 특유의 오밀조밀한 갈색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옵니다..
향: 이게 한 캔 3천원 짜리 맥주의 향?? 초콜릿 향? 풍미가 꽤나 잘 느껴집니다.
맛: 첫맛부터 밀려오는 그 묵직한 씁쓸함이 참 좋습니다..
올라푸에 비해 바디감은 조금 더 가볍고
완전 끝 맛이 살짝 빈듯하면서 뭔가 잡스러운? 느낌이긴 한데
솔직히 이 가격에 이 맛이면 진짜 준수하다고 느껴집니다.

CU에 파는 올드라스푸틴이나 흑백보다는 한체급 아래지만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기네스 콜드부르가 나오면서 단종),나 라이언 스타우트보다는 상위 느낌
딱 중간 어느 즈음인 거 같습니다.

여하튼 간 임스를 좋아하지만 올라푸 가격에 살짝 부담감 느끼시거나
혹은 (임스 즐기시는 분들 중에) 좀 더 가벼운 느낌이 좋다 하는 분들에겐
데일리로 강추할 만한 맥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대중적으로는 5도 정도에 뭔가 달짝지근한 향으로 내는 게 판매량에는 좋겠지만..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쓰고 묵직하고 거친 그런 클래식한 임스류로 내 줘서
저는 보이면 자주 집어 들것같습니다 흐흐

PS. 임스 안주로는 홈런볼 강추합니다..(살찌는 건 책임 못 집니다..크크)
추천67 비추천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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