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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은 과연 나의 성향만 대변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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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00 회 작성일 24-03-07 21: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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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튜브를 보다가 가수 황영웅씨의 팬덤이 만든듯한 칭찬과 가칭력과 매력 포인트가 가득한 영상들이 한 두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저한테 한 번 봐 보라고 우루루 제 아이디로 켜져 있는 탭과 폰에 뜨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1. 아이돌 노래만 듣습니다.( 남녀그룹 구분 없이 곡 좋으면 듣습니다)

2. 아이돌 노래도 듣는 빈도는 1년에 20회 이하

3. 트로트 싫어함 아예 검색하거나 고른적이 없음

4. 그 인기 좋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본적도 없고 검색한적도 없음

5. 사실 아이돌 외 발라드 힙합 포함 노래 듣는거 다 싫어함

6. 클래식이나 캐롤은 듣는데 1년에 둘 다 포함 10회 이하

6. 따라서 아이돌 제외 음악이나 가수 팬덤 영상이 추천된 적이 거의 없음

이런 상황에서 뜬금포로 알지도 못하는 황영웅씨의 팬이 되라고 영상을 구글이 들이미니 황당 안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황영웅이란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검색을 돌려본 후 곰곰히 추론을 해 보았습니다.

1. 정말 나는 황영웅이란 단어를 유튜브에 친 적이 없는가? -> 확인결과 친 적이 없다. 트로트 관련  비슷한 영상 본 적도 없다.

2. 검색해보니 황영웅 팬덤이 조직화 하여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3. 틱톡은 마케팅을 통해 가수를 홍보할 수 있으며 피프티피프티의 경우 틱톡 마케팅 투자를 통해 큐피드를 빌보드로 보냈다

4. 황영웅의 팬덤의 움직임은 트로트를 싫어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한 번 영상을 띄워 찔러보게 할 정도로 마케팅을 의뢰한 것인가?

5. 아니면 강력한 활동으로 누구나에게 추천할만한 알고리즘이 되었던 것일까?

6. 내 내면에는 트로트를 향한 사랑이 있었던 것일까?

7. 유튜브 알고리즘은 10년넘게 애용한 나에대해 과연 나의 취향을 장확히 인지히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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