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예술선장 -미디어 예술- 부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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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청 미디어 예술제가 2년 전에 폐지되면서 그 대안으로서 일본 정부 문화청에서 1년 단위로 선정하는,
"제74회 예술선장"의 결과가 며칠 전에 발표되었습니다.
시상식 등은 3월 12일 화요일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상(문부과학대신상)
- 이노우에 다케히코 (만화「슬램덩크」,「배가본드」원작자, 극장판 애니메이션 "THE FIRST SLAM DUNK" 감독)
- 타무라 유미 (만화「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원작자)
신인상
- 카토 타카오 (리얼 방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여름 축제로부터의 탈출" 창시자)
- 와다 아츠시 (애니메이션 "이키모노상" 감독)
선정평
- 이노우에 다케히코: "THE FIRST SLAM DUNK"는 영상화되지 않았던 원작의 클라이맥스를,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씨 스스로가 메가폰을 잡고 영화화하였다. 비록 영화의 대부분은 3DCG가 이용되었지만, 이노우에 씨 자신이 대량의 원화 등을 그려내어 제작 지시를 내림으로써 작가 본인의 비전이 훌륭하게 영상으로서 정착되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의 일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의 대히트도, 이러한 일의 달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본작에서 새롭게 그려진 가족드라마는 원작 연재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작가적인 깊이를 느끼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 와다 아츠시: 와다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체모의 촉감, 귓가에 들리는 숨소리와 내쉬는 숨냄새, 미끄러지는 듯한 사지의 부드러움 등 이 작품은 우리가 잊고 있던 감각을 일깨우고, 그것을 맛보는 쾌감을 상기시킨다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기발한 설정과 개성적인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널리 전 세계 사람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작품이 높은 작화기술과 함께 인류 보편적인 감각의 핵심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