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긍정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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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몸·사랑·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순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몸과 마음이 급격히 자라는 유소년기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아이들의 요동치는 변화 앞에 부모들도 불안해지기 쉽다. 아이에게 뭐라고 얘기해주어야 좋을까?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하지? 어디까지 얘기해주어야 할까? 어떻게 대화해야 아이와 부모 모두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건강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세 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프랑스가 아끼는 1호 성교육 전문가 샤를린이 이 책을 쓴 까닭이다. 샤를린은 단언한다. “아이의 변화를 환대하는 순간, 아이의 성과 사랑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가 된다!”고.《다섯 살부터 부모와 함께 읽는 프랑스식 긍정 성교육》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긍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성과 사랑을 바라보도록 돕는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아이를 독립적인 존재로 키워내는 프랑스만의 양육 철학은 성교육에서도 빛을 발한다. 구성도 알차다. 샤를린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될 신체 변화뿐만 아니라 첫사랑 감정과 자존감, 자기결정과 동의, 성 정체성과 성평등, 친구 관계와 괴롭힘 문제, 성관계와 임신 및 출산 등을 8개 주제로 나누고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0가지 질문을 모았다. 5세부터 사춘기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몸, 사랑, 성에 대한 대부분의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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