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전대 신작의 탄생비화나 분붐 성우의 기용에 대해 > 애니정보

"자동차 x 만들다"를 테마로 한 슈퍼 전대 시리즈 제48탄 "폭상전대 분붐저"의 프로듀서를 맡은 토에이의 쿠지 요시토가 리모트 인터뷰, 주인공의 파트너가 되는 기계생명체형 우주인 분도리오 붐데라스(통칭 분붐)의 탄생비화, 성우를 맡은 마츠모토 리카의 기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폭상전대 분붐저는 타이어나 속도계를 이미지로 한 레이싱 슈트를 입은 5명의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특촬 드라마. 분붐은 상처를 입고 지구로 떨어진 기계생명체형 우주인으로, 주인공인 한도 타이야, 분레드의 집에 있는 비밀기지 개러지에 얹혀살고 있으며, 평소에는 인간형, 인간 사이즈로 생활하고 있다.

슈퍼 전대 시리즈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의 하나라고 한다면, 대박력의 거대 로봇 전투일 것이다. 역대 시리즈에서는 각 히어로가 조종하는 메카가 합체해 거대 로봇으로 완성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거대화한 분붐에 분붐저가 타고서 분붐저 로보가 탄생한다. 분붐저 로보는 분붐과 타이야가 협력해 개발한 특수 자동차(분붐카)를 장착함으로서 빌드업해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쿠지 프로듀서는 "자동차 모티브인 슈퍼 전대를 그릴 때, 자동차가 로봇에 합체해 버리면 아무래도 자동차 요소가 줄어듭니다" 라며 메카 전투에 있어서의 과제를 들었다. "그렇기에 매번 자동차를 운전해 달리는 장면은 필요하다고 생각, 콕핏이나 CG 에셋의 표현에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작품의 머신에는 1대만 다른 차와는 시스템이 다른 거대 트레일러가 있어서 설정을 만들어 가면서 걸려버린 것이죠"

그때 기획팀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인간 사이즈에서 거대화해 자동차로 변형되는 외계인 분붐이다. "트랜스포머 같이 단독으로 이야기하는 특별한 존재가, 설정적으로는 잘 될 것 같다는 제안이 있었죠. 저도 "그런 발상은 없었는데!" 하고 놀랐습니다. 특히 외계인 설정은 그들의 시각에서 지구인의 매력을 그려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붐저의 기술은 우주에서 온 오버 테크놀러지 같은 설정을 하는 것으로 그들에게 특별감을 줄 수 있다거나 소위 인간과 우주인의 유대감 같은 뜨거운 전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내용도 그려질지도 모릅니다"

분붐의 성우를 담당하는 마츠모토 리카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사토시(지우) 역으로도 잘 알려졌고, 과거 슈퍼 전대 시리즈 제14탄 "지구전대 파이브맨" 에서는 서포트 로봇 아서 G6의 목소리를 담당했었다. 

마츠모토는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변신 아이템 "분붐체인저"의 음성도 담당하고 있다. 쿠지 프로듀서는 "실은 완구 음성 녹음 타이밍에 캐릭터 음성도 타진하고 있었죠. 그 시점에서 분붐 레드와 분붐이 함께 만든 아이템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있어서, 분붐이 말을 한다면 그 부분에서 통일감을 주고 싶었습니다"라며 기용 뒷이야기도 밝혔다.

"제 생각에는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폭발하는(爆上がる)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방송이 시작된 후 길거리에서 목소리가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마츠모토 씨밖에 없었습니다" 라는 쿠지 프로듀서. "마츠모토 씨의 목소리처럼, 들으면 기운을 받을 수 있을 변신 음성이라면 몇번이고 울리고 싶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마츠모토 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게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