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AKU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작가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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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EGAKU - draw the song
아티스트가 "한 곡"을 정하여, 1장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모습을 업로드하는 채널
(전시회는 작년에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EGAKU
(해당 유튜브 채널)
일러스트 : 시라하마 카모메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인터뷰 요약
(인터뷰어는 인 / 작가님은 작 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인 : Grab the Air 선택 이유?
작 : 몹시 좋아함. 애니메이션이랑 연관 없는 곡 택하고 싶었다.
(이유 : 애니 주제가면, 아무래도 그 작품 인상 강해져서. 그렇지 않은 곡으로 그리고 싶었음)
+ 뮤비 안에 갈매기 날고 있는 신 있었으므로, 친근감 有
인 : milet 씨 외 좋아하는 아티스트?
작 : YOASOBI, amazarashi, King Gnu, Eve, 요네즈 켄시, 요르시카...
+ 게임, 영화의 O.S.T, 뮤지컬도 좋아하고. 팝도 듣고.
히트 차트, 랭킹, 현재 유행송 등을 라디오처럼 틀어두는 경우도 ㅁ낳음.
여러가지 듣고 있음.
작 : 음악 듣고 이미지화하는 건 평소부터 꽤 하고 있음.
긴박한 상황 그릴 때, 심각한 분위기 겡미 음악 틀어두거나.
들었던 소리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바꾸는 건 내게 일상적인 것.
특별히 의식 x
인 : 그리고 싶은 씬 위해 음악의 힘을 빌린다...
음악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구현한다...
=> 사고하는 측면에서는 반대가 아닐까?
작 : 확실히 그렇다.
어느쪽이 더 우선이다 라는 건 그다지 없음.
음악에서 받는 이미지와 그림 그릴 때 이미지가 내 안에서 딱히 분리 x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같은 이야기.
인 : 작화 면에서 고집한 부분은?
작 : 펜으로 선 넣을 때 "보고 즐거울 것이다" 요소를 넣음.
배경의 구름이라든지. 굳이 세세하게 그리도록 의식한 거라든지.
+ 동영상 촬영하고 있으니, 나름의 긴장감 있었음.
평소라면 "조금 잘 안 되네" 라면, 종이 바꿔 새롭게 그릴 수 있지만.
이건 그게 아니니까.
인쇄물은 "최종적으로 나온 것이 어떻게든 되면 된다" 지만,
영상으로 누가 계속 보고 있다 생각하니
"그리고 있는 과정도 제대로 보여야 한다" 라는 의식이 있었음.
+ 레코딩은 몇 번이고 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는 일발 승부. 그런 느낌.
인 : 여긴 잘 됐네! 라는 포인트는?
작 : 중앙 구도. 아래가 무겁고. 위로 빠져 있고. 밸런스 좋았다고 생각.
인 : 이번 이벤트 참가 소감?
작 : 즐거웠고 기뻤다.
평소 그리는 건 인쇄 상태로만 전달.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좋고,
시청잗즐이 "여긴 이런 식으로~" 이렇게 말해주셔서 기뻤음.
인 : 반대로 "이건 안 보여주고 싶은 과정" 같은 건?
작 : 그런 게 있을 진 모르지만,
나는 볼 수 있는 것이 기쁘다고 느낌.
스스로 메이킹을 찍기도 했고.
+ 아카데믹한 자료도 될 수 있는 컨텐츠라 생각.
인 : 개인적으로 태블릿 단말 사용하는 작가님이 왼손으로 캔버스 회전 or 확대 축소 하는 장면이 흥미로웠음.
작 : 재밌어요. 왼손을 제가 어떻게 쓰는지 저도 전혀 몰랐으니까.
인 : 지금까지 업로드된 것 중 인상 남거나, 독자에게 추천하고픈 것?
작 : 전부 다. (웃음)
역시 작가가 그리는 법이 다 다르니까 제일 재밌는 지점이었고.
EGAKU 측에서도 의도적으로 다른 스타일을 기용하고 계신다 생각.
인터뷰 두 번째 페이지 (만화와 일러스트 차이)
인 : 원화전이 11.18 ~ 26 일까지 도쿄에서 개최. (작년입니다.)
작가님의 작품도 다룰 수 있었습니다만, 특정적인 지시가 있었는지요?
작 : 특별히 없었음. 자유롭게 그려주세요 라는 느낌.
인 : 그림 발상의 시작은 어떤 곳으로부터?
작 : 우선 그림과 음악을 비주얼에 담고 싶어서,
음악을 듣고 있는 귀 / 그림을 장식하는 액자를 모티브로 생각할 수 있길 바랐음.
일부 러프를 그려 괜찮은 것을 제출.
인 : 개인적인 감상. 몹시 재밌는 그림.
다양한 귀가 보인다. (이어폰 착용 or 귀걸이 등등... 매우 섬세)
작 : 여러가지 모양 귀 그리고 싶었음.
사람마다 꽤 다르니까, 그런 걸 그리는 게 재밌었음.
인 : 구도적으로 포스터 소재로서 사용성이 제대로 고려된 것 같음.
완성도도 있어서 확실히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짐.
작 : 감사합니다.
일러스트 일 하면, "이 그림과 이 그림 레이어 나눠주세요" 같은 것들이 엄청 많음.
그 노하우의 축적일까요.
나중에 "이 파일 보내주세요" 라고 말하면 귀찮아지니, 전부 미리 준비하자! 같은....
그래서 포스터에서는 트리밍되어 보이지 않는 부분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도록 세분화되어 있음.
인 : 일러 와 만화의 차이?
작 : 만화는 일련의 흐름 => 아무래도 그려야 하는 장면이 많음.
but 일러는 그리고 싶은 장면 외의 것들은 배제 가능.
=> 제일 좋은 장면만 그릴 수 있음.
인 : 만화보다 일러 쪽이 즐거우신가요?
작 : 둘 다 힘들다. (웃음)
+ 저는 만화에서도 조금 일러스트 같은 느낌도 있음.
인 : 정말 그렇다. 컷마다 회화적 아름다움 갖추고 있음.
작 : 예를 들어 만화의 한 장면을 일러스트처럼 그려주세요! 라고 하면 사실 당황스럽다.
실제로 "모두 즐겁게 식사하는 장면을 그려주세요" 라고 해서 매우 고생!!!
하지만 만화에서는 비교적 그리기 쉽지만,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하려면 어렵다.
+ 그래도 "자유롭게 그려주세요" 라고 말했을 때 하기 편함.
(내 안의 세계에서 그려내면 되니까)
인 : 이번 EGAKU 계기로 "나도 그림 그리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뭔가 해드리고 싶은 말?
작 : "그려보고 싶다" 라는 기분이 전부!
그 감각과 생각을 소중히 여겨주셨으면 좋겠다.
디지털이 주류다보니, "초기 비용이 쎄다" 라고 할 수 있으나,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얼마든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수 있다.
인 : 그리기 시작했으나, 좀체 능숙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어떤 훈련 추천?
작 : 일러스트 교본이라든지. 기초 기술을 연습하는 것을 좋아하니, 그 쪽을 추천.
(3가지 교본 추천)
그런 책을 사서 튜토리얼 하는 느낌으로.
지금도 합니다.
인 : 지금도! 역시 기초가 제일!
작 : 맞습니다.
EGAKU 와 같은 메이킹 동영상이나... 다른 동영상도 요즘 많으니,
그런 것을 보면서 연습하는 것도 좋다.
인 : 마지막으로 전시회 EGAKU draw the song 展 의 볼거리?
작 : 어떤 전시회 될지 세세히 아는 건 x
적어도 동영상으로 본 작품을 원화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니 즐겁다고 생각.
실물이 갖는 기운 같은 것을 받아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