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완 장군 회고록 (추가)
페이지 정보
본문
12.12 군사반란을 끝까지 막으려 했던장태완 장군의 회고록 재출간!1979년 12월 12일, 그동안 혼란했던 국정 속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왔던 하나회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하나회에 대한 여러 견제의 손길은 있었지만 쿠데타는 막지 못했고, 전두환을 비롯한 수많은 군인들이 수도 서울로 진격했다.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은 이들이 진압을 시도했으나, 결국 서울과 대한민국은 그들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당시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군사반란을 제압하려고 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당시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이다. 장태완 장군은 여러 매체에서 다뤄진 적은 있으나, 그의 실제 삶과 정신에 대해서는 많이 담지 못했다. 그로부터 45년이 지난 지금, 장태완 장군의 회고록 『12․12 쿠데타와 나』가 재출간되었다.죽음도 불사한, 12.12 당시 수경사령관 장태완의 실제 이야기『12․12 쿠데타와 나』는 12․12 군사반란에 대한 상세한 역사적 진실과 더불어, 인간 장태완의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인간적인 교훈을 전달해 준다. 위기에 처해 있는 조국을 위하여 자진으로 의병의 길을 택했던 청년 장태완의 이야기부터, 수없는 혈전 속에서 ‘하루살이 소모 소위’로서 보냈던 시간, 12.12 군사반란의 주역이었던 ‘하나회’의 탄생과 회장이었던 전두환이 어떻게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는지, 그리고 12․12 군사반란 이후 장태완 장군이 겪은 고된 시련들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극의 기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불충자 유구무언의 속죄하는 마음으로나는 지난 13년간의 세월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장태완 장군은 『12․12 쿠데타와 나』를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했지만, 장태완 장군은 진압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고, 이 책을 통해 다시는 12․12 군사반란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비극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누구보다 크게 절망했던 이의 목소리로 재현한 그날의 진실은, 대한민국에 아주 중요한 역사적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