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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 - 탐석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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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065 회 작성일 24-08-21 0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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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 - 탐석 초보자들을 위한 입문 가이드북

 

정가 : 17,800원

정보 : 208쪽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탐석’이란 취미를 소개하고 탐석 활동에 유용한 여러 정보들을 담은 유일한 가이드북이다. 탐석에 관하여 하나에서 열까지 자세히 소개하며 초심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의 전반부에는 돌을 수집할 때의 즐거움, 광물 보관 시 유의사항, 가짜 광물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수집 테마, 역사 속 돌 이야기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반부에는 탐석 활동과 돌 수집을 먼저 시작한 앞선 세대의 이야기와 실제적으로 탐석을 할 때 도움이 될 준비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에티켓, 탐석을 할 수 있는 지형, 돌을 찾기 좋은 날씨 등을 소개하고, 초보자들을 위해 같이 보면 좋을 자료들과 가 볼 만한 곳, 원석 판매 상점 리스트, 추천 직구 사이트, 추천 동호회까지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는 글 – 돌의 명상

 

1부. 나의 빛나는 조각을 찾아서

1. ‘자탐석’의 가성비

2. 돌멩이의 4가지 즐거움

3. 왜 광물을 수집하게 됐나요?

4. 광물을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할 점

5. 광물에도 가짜가 있나요?

 

2부. 운명의 돌멩이

1. 수집 취미에서 나눔과 순환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2. 일생일석, 단 하나의 운명적인 인연은 가능한가?

3. 다양한 수집 테마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한국의 광물

두 번째, T.의 소장품으로 알아보는 모스 굳기계

세 번째, 미네랄 무지개 색상환

네 번째, 유색효과와 컬러체인지

다섯 번째, 결정형태의 다양함

여섯 번째, 다양한 내포물

일곱 번째, 광물 수석; 재미있는 형태의 광물들

4. 역사 속 돌 이야기

역사 속 돌 이야기 1. 망국에 이른 수석, 중국 북송의 휘종

역사 속 돌 이야기 2. 암석 수집가 괴테와 괴테의 돌, 괴타이트Goethite

역사 속 돌 이야기 3. ‘유화철’, 정체가 무엇일까?

5. 수집가와의 인터뷰 - 동호인들의 이야기

어느 과학교사의 꿈, 찾아가는 박물관 – 움산 최인호 선생님

수석부터 광물까지 – 자하 선생님

나의 꿈, 작은 박물관 – 청까치 선생님

충주 광물 탐사 후기 – 정초롱 선생님

한국 광물계의 대부, 석보코리아 – 엄현수 사장님

취미에서 사업으로, Chemi – 박성근 사장님

전 세계를 누비는 Rupeus – 모르모트 선생님

 

3부. 탐석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1. 탐석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2. 사전준비

3. 무엇을 해야 하나요? - 5W1H

4. 에티켓과 법적인 문제들

5. 수정은 어떻게 발견되나요?

6. 비 오는 날이 좋다고요?

7. 내 돌은 내가 줍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추천 목록

같이 보면 좋은 자료

가 볼 만한 곳

원석 판매 상점

추천 직구 사이트

추천 동호회

감사 인사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처럼, 우주의 기본적 법칙 중 하나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이며, 불완전함이 아니라면 우리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사람의 인연과도 같습니다. 어릴 적 우리는 완벽한 ‘이상형’을 마음에 품고 있지만, 정작 사랑에 빠진 것은 내 눈앞에 나타나 준 사람입니다. 운명을 느끼는 순간, 그전에 가지고 있던 모든 완벽한 기준은 허물어지고 눈앞의 내 사람이 새로이 기준이 됩니다.

-1부 나의 빛나는 조각을 찾아서 _1. ‘자탐석’의 가성비 中

 

어린아이들은 모두 돌멩이를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물결에 닳아 반들거리는 동그란 조약돌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어요. 사실 누구라도 반짝이는 투명한 수정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을 거예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반짝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금과 보석, 새 전자기기, 잘 관리된 자동차, 아끼는 장비들, 크리스마스의 조명, 일렁이는 촛불, 반짝이는 별,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 그리고 그 속에 비친 나 자신이 빛나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일까요? 이와 같이 우리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은 어쩌면, 우주의 조각인 우리가 세상에 흩어진 나 자신의 조각에 이끌림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1부 나의 빛나는 조각을 찾아서 _3. 왜 광물을 수집하게 됐나요? 中

 

사실 제가 수집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수정을 수집할 생각은 딱히 없었어요. 왜냐하면 어째서인지 근거는 없지만 수정 같은 것은 노인들이 좋아하는 취향이라는 편견이 있었기 때문에, 이유 없이 내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정이 눈에 들어와 끌리면서도 한동안 그 끌림에 저항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노인 취향일 리가 없어!’ 같은 쓸데없는 고집이었을지도. 아무튼 까닭 모를 내면의 갈등을 버티다가 결국 무너지게 된 게 이 아름다운 내포물 때문이었어요. 내포물을 모으자니 수정을 피할 수가 없더라고요. 나는 수정을 모으는 게 아니라 내포물을 모으는 거야…. 말도 안 되는정신 승리죠. 사람의 마음이란, 자기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저도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2부 운명의 돌멩이 _3. 다양한 수집 테마를 소개합니다 中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등의 수요가 높아짐과 동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코인급으로 폭등함에 따라 기존에 보석광물을 채굴하던 회사들이 광산을 정리하고 리튬 시장에 새로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루비와 에메랄드 등의 보석광물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하겠지만, 더 많은 업체들이 리튬 광산 사업에 뛰어들수록 물량은 줄어들어 결국엔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아프리카의 보석광물 산출량이 줄어들게 된다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2부 운명의 돌멩이 _5. 수집가와의 인터뷰 - 동호인들의 이야기 中

 

저는 어설프고 뭘 잘 모르는데 그냥 눈앞에 돌이 있고, 그 돌을 주울 수 있으면 줍습니다. 그 순간 저는 세계 전체의 일부이고, 제 손은 단지 저의 신체의 일부를 넘어 장면 속의 손입니다. 언양서 만나 뵌 한 귀인께서는 ‘돌 줍는 건 도 닦는 것과 같다’고 비유를 해 주셨어요. 그 말씀을 듣고 크게 공감했습니다. 어떤 분이 저에게 돌 줍는 방법을 물으신다면 저도 참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탐석 가이드’ 시리즈도 작성해서 공유해 드렸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거기까지입니다. 자기 돌은 자기가 줍는 거라, 어떻게 더 설명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자리에서 막 주운 조그맣고 반짝이는 우주의 조각을 내밀어 보여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3부. 탐석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_7. 내 돌은 내가 줍습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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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아니고, 사람은 더더군다나 아닌 ‘돌’에 애정을 가질 수 있을까? 

국내 최초의 탐석 가이드북, 『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찾아낸 ‘돌’과의 불꽃 같은 운명적 사랑 이야기 

 

돌을 모으기 전, 저자는 수반에 연꽃과 옥잠을 키우는 취미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몇 년 동안 매일 들여다보고 애정을 쏟으며 애지중지 키우던 연꽃과 옥잠들은 유난히 뜨겁던 한여름 불볕에 익어서 모두 죽어 버리고 만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별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심한 저자는 충격으로 며칠 동안 제대로 먹고 마실 수조차 없었고, 고열이 나 앓아눕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누군가는 동물도 아니고, 사람은 더욱 아닌 식물에 이렇게까지 마음을 줄 수 있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생명이 없는 자동차나 기계, 나를 알아주지도 않는 연예인, 또는 실재로 존재하지도 않는 캐릭터나 아바타에 마음을 쏟는 존재다.

이렇게 하나의 사랑이 불시에 죽어 버리고, 한동안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을 저자는 SNS를 보다가 돌멩이를 애지중지하는 취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의 작은 연못을 대신해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새로운 대상을 발견했다는 걸 깨달았다. 한나절 폭염에 덧없이 죽어 버린 연꽃과 옥잠을 대신할 수 있는, 절대 죽지 않을 빛나는 돌멩이가 저자에겐 한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이 모든 게 사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고백한다. 무엇을 좋아하는 데에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좋아할 대상과 대상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좋아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몰두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 이 세 요소에 순서는 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딱 맞아떨어져야 발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불꽃 같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다.

『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는 새로운 취미로서의 ‘탐석’을 소개하고, 그 ‘운명의 돌멩이’를 직접 찾아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유의 사항, 유용한 팁 등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탐석 가이드북이다.

 

나의 빛나는 조각, ‘돌’을 찾아 나서는 모험! 

우리는 왜 빛나고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가? 

 

‘자탐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다면, 평소 탐석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던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자탐석은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다. 자탐석이란 광물을 수집하면서 동호인들 사이에 널리 쓰이고 있는 말로, ‘자연 속에서 직접 스스로 탐사하여 발견한 돌’이라는 의미의 단어다. 이 책, 『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탐석’이란 취미를 소개하고 탐석 활동에 유용한 여러 정보들을 담은 유일한 가이드북이다.

그렇다면 탐석은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저자는 돌이 반짝이고 아름답기 때문에 좋다고 말한다. 사실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금과 보석, 새 전자기기, 잘 관리된 자동차, 크리스마스의 조명, 일렁이는 촛불, 반짝이는 별,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까지. 누구라도 반짝이는 수정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으리라. 거기에 더해 저자는 우리가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까닭은, 어쩌면 우주의 조각인 우리가 세상에 흩어진 나 자신의 조각에 이끌림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양한 돌 수집 취미의 장르를 소개하고 

초심자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안내하는 

본격 탐석 활동 가이드북, 『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 

 

돌 수집 취미의 장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자신의 나라에서 나는 광물을 중심으로 수집해 볼 수도 있고, 모스굳기계 표본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광물을 색깔별로 모아서 색상환을 만들어 볼 수도 있으며, 유색효과, 컬러체인지, 캣츠아이, 성채효과, 아듈라레센스, 어벤츄레센스 등 다양한 특수 효과가 나는 돌들이나 이런 효과를 가진 특정 원석 표본을 모아 볼 수도 있다. 또 다양한 결정 형태별로, 독특한 내포물을 기준으로 수집해 볼 수도 있고, 멋진 형태의 수석으로 작은 자연의 맛을 음미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디에 가야 정보가 있는지, 좋은 돌을 판매하는 가게는 어디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울 뿐이다. 유의미한 질문이나 구체적인 의문은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만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돌멩이를 주우러 다닙니다』에서는 탐석에 관하여 하나에서 열까지 자세히 소개하며 초심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의 전반부에는 돌을 수집할 때의 즐거움, 광물 보관 시 유의사항, 가짜 광물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수집 테마, 역사 속 돌 이야기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반부에는 탐석 활동과 돌 수집을 먼저 시작한 앞선 세대의 이야기와 실제적으로 탐석을 할 때 도움이 될 준비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에티켓, 탐석을 할 수 있는 지형, 돌을 찾기 좋은 날씨 등을 소개하고, 초보자들을 위해 같이 보면 좋을 자료들과 가 볼 만한 곳, 원석 판매 상점 리스트, 추천 직구 사이트, 추천 동호회까지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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