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 2024년 흥행은 첫 900억엔 초과로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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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의 2025년 배급 작품 라인업 발표회가 12월 23일, TOHO 시네마즈 히비야(도쿄도 치요다구)에서 진행되어, 2024년 흥행수입 등이 발표되었다. 이치카와 미나미 이사 전무 집행 임원은, 일본 영화·서양 영화를 합친 올해 영화 업계의 흥행 수입은 "2000억 엔 전후"로, 그 중 29작품을 배급한 도호의 연간 흥행 수입은 "910~920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호의 연간 흥행 수입이 900억엔대에 달하는 것은 처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공개된 2016년의 약 854억엔을 넘어, 역대 1위의 성적이 된다고 한다.도호의 배급 작품 29편 중,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흥행 수입 약 158억 엔을 기록하며, 연간 1위의 성적이 되었다. 이 작품을 포함해 흥행수입 50억엔을 돌파한 것은 6작품으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흥행수입 약 116.4억 엔)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흥행 수입 약 63.2억 엔)라는 애니메이션 외에 <킹덤4: 대장군의 귀환>(흥행 수입 약 80.3억 엔 ), <라스트 마일>(흥행 수입 약 59.1억 엔), <이상한 집>(흥행 수입 약 50.7억 엔)의 실사 작품도 존재감을 보였다. 이치카와 집행 임원은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일본 실사영화의 가능성을 느낀 해였다"고 총괄했다.2025년도 "애니메이션이 충실하다"며,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용과 주근깨 공주> 등으로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약 4년 만의 작품이 되는 신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끝없는 스칼렛>이 2025년 겨울에 공개되는 것이 발표되었다.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도 2025년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요시다 미츠타카 집행 임원은 "<귀멸의 칼날>은 전작 <무한열차편>이 흥행수입 약 404억엔을 기록했다. 개봉은, (2020년의) 코로나 재난 속에서, 업계의 미래가 위태로운 가운데 영화 업계를 구했다. <무한성편>은, 각 방면의 협력을 얻어 업계를 넘어선 일대 흥행으로 삼고 싶다"라고 전망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