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못말려] 미래의 짱구 가족 신규 비주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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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토 퓨어 베일 × 짱구는 못말려
이것이 짱구·짱아의 미래의 모습?
영화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에서 화제가 된, 미래의 짱구 가족의 신규 비주얼을 공개
토부선(한조몬선 직통)에서도 게시 차량이 운행중! 만난다면 럭키
너는 매일, 어른이 되어 간다.
바로 얼마 전에 막 태어났었는데.
점점 성장해가는 너를 보고,
아빠랑 엄마는 문득 생각한 게 있어.
어떤 어른이 될까.
상상하니 기대되지만, 걱정되기도 해.
작은 보폭에 맞춘,
느긋한 산책.
무한히 되풀이하는,
자기 전의 동화책 읽어주기.
분주한, 목욕하고 나온 후의 피부 케어.
그런 당연한 것도, 지금뿐이니까.
많은 만남을 소중히 하면서,
아빠랑 엄마는, 너답게
매일 쑥쑥 자라주길 바라고 있어.
아직 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분명, 눈 깜짝할 사이겠지.
지금뿐이겠지,
"엄마(かあちゃん)"가 될 수 있는 거.
장난감 취급은 좀 지저분.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달리고 뛰고 소란스러워.
건방지게 말대꾸해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잘 알고 있어.
자기보다 어린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것.
곤란해하는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것.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었어.
머지않아, 내 손을 빌리려 하지 않게 될 테니까.
어리광 부리는 거, 지금뿐이겠지.
웃어버릴 정도로 천진난만한 꿈도, 좋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게 해줘.
너라면 어쩌면,
이란 생각이 들게 되니까 신기해.
이렇게 힘든 것도,
추억이지.
잠들 때까지 끝나지 않는 안기.
등센서가 켜지지 않도록
살며시 눕히는 긴장감. 대굴대굴 바뀌는 기분.
너와의 매일은, 솔직히 너덜너덜해지지만.
이 시간이 싫지 않아.
왠지 모르게 알고 있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네가 떨어져서 걸어가는 것을.
함께 들어가주는 욕조.
볼에 닿았을 때, 꺄꺄 웃어주는 목소리.
흔할지도 모르지. 그치만, 그게 특별해.
어른의 너는, 오늘의 일 따위 기억하고 있지 않겠지.
잊지 않고, 추억으로서 기억해둘게.
힘들지만, 무척 즐거운 나날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