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잡지, 미스테리아 5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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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호는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히는 마(...)약을 살펴본다. 이번 특집에서는 각종 미스터리/스릴러 픽션들 속마(...)약의 통시적 연대기를 통해 19세기 말 영국 제국이 ‘동양에서 건너온’ 아편에 어떤 양가감정을 품었는지, ‘마(...)약청정국’이라 자부하던 한국이 20세기를 거쳐오면서 ‘뽕의 계보’ 속에서 어떤 급격한 변화를 겪었는지,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서의 패배 이후 다시 한번 새로운 번영을 꿈꾸며 경쟁에 돌입했던 시절 어떻게 약물을 활용했는지를 들여다본다. 라틴아메리카의 뿅뿅 카르텔과 오랜 전쟁을 벌여왔던 미국의 이중성, 드라마《브레이킹 배드》의 마(...)약 제조업자의 ‘기업가 정신’ 또한 이번 특집에서 빠뜨릴 수 없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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