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판사들, AI 만화 번역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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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문 AI 번역 기술 연구개발을 하는 만트라(도쿄도 분쿄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약 7.8억 엔을 조달했다고 2024년 6월 26일 발표했다. 추가 출자자인 슈에이샤 외에 쇼가쿠칸, KADOKAWA,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 미국 MPower Partners Fund L.P., 그리고 학습지・테츠료쿠아이 창업자가 새롭게 인수자로 참여했다.만트라는 만화/ 세로 스크롤 만화에 특화된 클라우드 번역 툴 "만트라 엔진(Mantra Engine)"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여러 언어에 대응하고, 브라우저에서 만화 번역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을 효율화하는 도구로 국내외 출판사, 번역사, 유통 사업자에게 이용되고 있다. 그 처리량은 월 10만 페이지에 달하며, 슈에이샤의 만화 "ONE PIECE", "SPY×FAMILY"의 베트남어판과 쇼가쿠칸의 "켄간 오메가", "켄간 아슈라"의 영어판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향후 5년을 목표로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만화 AI 번역 정확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설, 게임, 동영상 등에도 번역 기술 전환을 본격화해 모든 엔터테인먼트 번역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MANTRA는 만화에 특화된 이미지 인식과 기계 번역을 통합한 고정밀 만화 기계 번역을 연구해왔다. 그 성과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회 AAAI에 정식 논문으로 채택되어 아시아태평양기계번역협회로부터 AAMT 나가오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