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arte 클래식 클라우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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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욕망으로 인해 수백 년간 전쟁을 지속하게 만들기도 하는 종교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이 아닌 평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가 그러하건대,
인류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종교 교리에 따라 이방인들과의 처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종교의 교리를 연구하고 해석하는 학자들은
분명히 자신의 종교를 전쟁의 지주로 삼으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럼에도 오늘날까지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 대신 불안을,
평안보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가톨릭대학교의 박승찬 교수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여정을 기록한
『토마스 아퀴나스』는 기독교가 중세로 접어들면서
세속과 영적 세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 고민한 위대한 성인의 고뇌를 짐작할 수 있다.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서른세 번째 작품인 이 책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삶과 철학에 관한 포괄적인 탐구이며,
그의 역사적 맥락, 신학과 철학에 대해 쌓아 올린 학문적 업적,
오늘날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아퀴나스의 탄생과 동시에 서양 문화의 중추적인 순간인 1248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아퀴나스의 지적 발전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리스토텔레스 저작의 재발견과
나폴리대학의 설립 등 당시 발생한 사회정치적, 문화적 변화를 설명함으로써 무대의 막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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