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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낚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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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70 회 작성일 24-05-23 05: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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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낚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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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기본 채비

  일반적으로 꾼들이 사용하는 볼락낚시 채비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많은 꾼들이 사용하는 채비가 바로 민장대 맥낚시 채비다. 볼락의 감질나는 손맛을 손 끝으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채비라, 많은 꾼들이 선호한다. 민장대 맥낚시 채비의 장점은 채비 놀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볼락을 피워 올리거나 채비를 끌어주는 유인 동작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기본적인 민장대 맥낚시 채비는 3.6~7.2m 길이의 민장대에 원줄 1.5~2호, 목줄 1~1.2호에 좁쌀봉돌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볼락낚시가 밤에 이뤄지기 때문에 초릿대 끝에 케미라이트를 달 수 있는 고무를 고정시켜 놓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도래 밑에 집어용 케미라이트를 달기도 한다. 바늘은 전용 바늘을 사용하는데 대개 볼락 바늘 8~10호를 많이 사용한다. 바늘 하나만 달아 채비를 꾸리는 외바늘 채비와 목줄에 가지바늘을 단 쌍바늘 채비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ㆍ응용 채비1

  일반적으로 볼락낚시에 사용하는 전용 낚싯대는 초릿대가 예민한 연질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예민해지는 볼락 입질을 따라가기 위해서 더 예민한 낚싯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꾼들은 민물용 연질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민물용 연질대라 허리힘이 약한 것이 흠이지만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전문꾼 중에는 볼락 전용대에 초릿대만 민물용으로 개조해 사용하기도 한다. 일단 낚싯대를 연질대로 사용하면 원줄도 이어 맞춰 가는 줄을 사용하게 된다. 대개 2~3호를 많이 사용하지만, 전문꾼 중에는 1호 원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개 2~3호를 많이 사용하지만, 전문꾼 중에는 1호 원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1호 원줄을 사용하는 꾼들은 목줄을 사용하지 않고 통줄로 원줄에 바늘을 단 외바늘 채비를 사용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채비로 낚시꾼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유인동작이 직접 미끼에 전달 되어 다양한 유인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ㆍ응용 채비2

  많은 가지바늘을 단 채비를 사용하는 꾼들도 있다. 볼락은 바닥층에서 활동하는 어종이지만 때에 따라선 입질 수심이 달라 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가짓줄을 달아 수시로 변하는 볼락 입질 수심을 놓치지 않는다. 이들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드 채비 보다는 가는 목줄을 사용해 직접 채비를 묶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0.8~1호 목줄을 많이 사용한다. 볼락낚시에서 채비를 가라 앉히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조개봉돌도 때에 따라서는 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일반적으로 채비를 가라 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조개 봉돌은 도래 위 원줄이나 목줄에 1~2개정도 물리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전문꾼 중에는 봉돌을 바늘 바로 위에 달거나 아예 바늘과 결합한 납바늘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채비는 바닥을 끌며 볼락을 유인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미끼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어 돌틈이나 방파제 석축 사이에 숨은 볼락을 낚아낼 수 있다. 특히 약은 입질도 확실하게 전달 되어 정확한 챔질 타이밍을 잡은데에 도움이 된다.


ㆍ응용 채비3

  갯바위 볼락은 바닥 지형에 따라 갯바위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서 입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민장대로 공략하기 어려운 지점에서 볼락이 입질을 할 경우 필요한 채비가 바로 릴 찌낚시 채비다. 1~1.5호 낚싯대에 소형 스피닝릴을 사용하고 원줄은 2~3호, 목줄은 1~1.5호를 주로 사용하며, 찌는 소형막대찌나 전지찌를 사용한다. 목줄은 대개 외바늘이나 쌍바늘 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카드 채비를 사용하는 꾼도 있다. 서로 엉키는 일이 잦아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오기 때문이다. 가짓줄은 2개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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