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원더풀 월드 1~8화까지 감상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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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까지는 김남주 원톱으로 극을 이끌기 때문에 상당히 재밌다.
김남주의 훌륭한 표정연기와 눈빛연기로 보여주는 감정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된다.
잠깐 잠깐 등장하는 차은우도 꽤 괜찮았다.
훌륭한 비주얼로 등장하며 뭔가 사연있는 듯한 쓸쓸하고 아련한 모습은 궁
금증을 자아낸다.
7화부터 등장인물간의 본격적인 갈등이 전개되고
차은우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초반에 잠깐씩 나올때에는 지그시 바라만봐도 훌륭한 비주얼 덕분에
쓸쓸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비중이 늘어나고 갈등을 만돌고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되면서
부족한 연기가 또 발목을 잡는다.
발성과 표정, 눈빛으로 감정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김남주와 달리
모든 연기가 하나의 표정이다. 감정이 없는 잘생긴 로봇과 같다.
슬퍼해야할 장면에서 슬퍼하지 못하고
분노해야할 장면에서 분노를 표출하지 못한다.
연기가 부족하니 시청자 입장에서 보는 재미가 급격이 떨어진다.
물론 차은우가 맡은 배역이 상당히 어려운 캐릭터임은 부정할 수 없다.
본인 아버지의 죄로 아이를 잃은 김남주,
그런 김남주의 복수로 아버지를 잃은 차은우는
김남주에게 복수심과 연민, 그리고 동질감이라는 상충되는 감정들을 동시에 느끼는 캐릭터이지만
너무나 단면적인 못습만 보여준다.
그렇기 문에 갈등이 터져나오는 중반부가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고 힘이 빠진다.
김남주의 좋은 연기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하면서
김남주의 연기도 같이 힘이 빠진다.
차은우의 연기만 더 좋앗다면 충분히 별점4개짜리 작품일테지만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별점3개 작품이 될 듯
추천85 비추천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