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히나타? 켄마? ‘극장판 하이큐’ 관람한 김연경-김수지-양효진의 영입 1순위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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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선수 김연경과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이 꼽은 ‘극장판 하이큐’ 속 영입 1순위 캐릭터는 누구일까.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은 25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레전드 스페셜 GV(관객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세 명의 선수는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방송인 재재가 진행하는 GV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다.
‘극장판 하이큐’는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연재된 배구 만화 <하이큐!!>가 TV 시리즈를 거쳐 극장판까지 제작된 것이다. 일본 배구 만화이지만 한국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김연경은 “처음에는 하이큐 만화라고 해서 시시할 것 같았는데 보면서 빠져들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다. 실존 인물이 있는 것처럼 빠져들었다”면서 “디테일했다. 배구를 모르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잘 만든 영화다. 완성도가 높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지도 “나도 마지막 장면을 보고 울컥했다. 내가 배구를 시작했을 때 그리고 성장 과정도 생각이 났다. 보면 볼수록 섬세하게 만들었구나 생각했다”고 했고, 양효진은 “내가 직접 경기를 하는 느낌도 들었다. 다시 정주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날카로운 질문도 흥미진진했다. ‘각자 속한 팀에 영화 속 캐릭터 중 한 명을 영입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