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골때녀] 골은 사소한 열정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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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화 리뷰입니다.
링크 영상은 옛날꺼에요~^^;
골때녀 새 시즌 개막해서 이래저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썩 마음에 드는건 없었지만..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좀 색다른 느낌이 있어서 좋았네요~
이번에 총대 맨 "박주호"는 아직 경기 방송 전이고
같이 들어온 "이근호"는 액셔니스타를 맡아서 조재진의 원더우먼과 붙었습니다.
조재진도 비교적 젊은 편이고 나름 윗 세대보다 발전된 축구를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근호를 보니 또 한 세대 내려와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케바케 겠고 아직 박주호가 어떻게 운영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암튼 새로운 세대로 갈수록 좀더 고차원적인 축구를 구사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어르신들은 이제 좀 빠져주는게... *,.*
그래서 이번 경기때 이근호의 구성과 전략은 저는 매우 잘 짰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가 원톱으로 배정한 이혜정이 원하는 만큼의 퍼포먼스를 못내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분명히 경기 시작전에 쎄컨볼 노리는게 주 임무라고 했는데
그에 대비한 움직임은 거의 없었고 빅찬스 마저도 하나 놓쳤죠~
그 이외에 등지고 정혜인에게 연계를 해줘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높은 레벨은 아닌듯 합니다.
당연 어려운 직책이라 누가 와도 소화는 어렵겠지만
어쨌거나 잘 만든 조합에 비해서 살짝 아쉬운 모먼트였습니다.
근데 이건 그나마 양반이고 조재진은 좀 더 고전을 했는데
저는 그 원인을 김설희와 김희정을 너무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봅니다.
조재진 역시 빌드업을 짜놓은 방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정작 그 두명에게 기술과 센스가 너무 없어서.. 전방의 김가영과 소유미에게 공이 전혀 전달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시종일관 끌려다니기만 했습니다. ㅠ_ㅠ
그 와중에 김가영의 활약으로 1골을 선점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원더의 참패는 예견되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키썸의 신들린 선방 아니었으면 진작에 와르르~*0*
그래서 쉬는 시간에도 이근호는 잘 하고 있으니 그대로 가자고 격려를 해주었죠~
그리하여 후반전
역시 양상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혜정을 뺀 나머지 조직력이 좀더 앞선 액셔니의 점유율은 여전히 높았고
키썸의 선방도 여전했고 김희정과 김설희의 노활약도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승부처가 된 지점이 바로 정혜인의 골이 터진 시점인데
여기서 참 재미있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축구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축구는 한순간도 방심하거나 1분 1초도 허투루 했다가는 큰 크리티컬을 맞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게 명장면 혹은 흑역사로 연출이 되니 방심하면 정말정말 안되는데
오늘은 원더에서 1명 액셔니에서 1명이 그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일단 액셔니의 첫 득점은 정혜인이 하게 되었는데
그 골은 정혜인의 코너킥 이후 튕겨나온걸 정혜인이 다시 차서 넣은 장면입니다.
중요한건 그 코너킥이 왜 발생했느냐면
딱히 어려운 상황도 아닌데 소유미가 공을 그냥 밖으로 보내버리면서 시작된겁니다.
물론 시각차이나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보통 그정도 상황에서 경합 안하고 포기하는경우는
좀 이상하게 보이긴 합니다.
억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발생하지 않았어도 될 상황을 허무하게 헌납한게 되니
원더우먼 입장에서는 그 순간부터 실책이라고 봐야할겁니다.
그리하여 동점이 되었고
역전골의 주인공은 이번에 맹 활약을 해준 "박지안"
이 사람 너무 잘해요~*0* 덩치도 큰데 속도도 빠르고 기술도 좋고 머리도 좋고~
암튼 후방에서 갑자기 치고나가도록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인데
그 모먼트를 절묘하게 만들어준 사람은
바로바로
제가 좋아하는 럭키박스 "문지인" ^0^/
누누히 강조하지만 허술한 행색과는 다르게 진짜 중요할때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진짜 많이 해주는 사람이 문지인 입니다.
마지막 박지안의 골은 사실 박지안의 개인기가 다 해준거긴 하지만
그 이전에 액셔니는 역습상황을 맞닥드린 때였습니다.
물론 박지안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거기만 제끼면 1:1 상황이 될 수 도 있던 찰나
멀리서부터 문지인이 달려와서 같이 커버를 해줍니다.
그 덕분에 포지션이 스위칭 되어서 문지인이 후방을 맡고
박지안이 전방으로 돌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거죠
우다다다~ 골~~~
액셔니의 승리~
예전에는 누가 넣었는지 그리고 누가 어시스트 했는지 그런 1차원적인것만 봤지만
현대축구는 전반적으로 모든 기여도를 다 따져가면서 분석을 합니다
그래서 빌드업의 개념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거구요~
암튼 오늘 경기는 그런 사소한 열정들이 큰 결과물로 이어진 재미난 승부여서
그거에 포커스를 맞춰서 한번 리뷰해봤습니다.
젊은 축구인들 모두 화이팅 했으면 좋겠구요~
늙고 모자란 썪은물들은 언능 교체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MOM은 키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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