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테이 클로스 - 영드, 할런 코벤 콜렉션 완주 > OTT/TV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은 할런 코벤이 넷플릭스랑 여러나라 드라마로 12편 제작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나오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2018년 우리가 잘 아는 덱스터의 주인공을 주연으로 할런 코벤 소설 원작으로 내 이웃의 비밀이 영드로 나왔는데 반응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할런 코벤과 계약을 한듯 싶더군요.

개인적 스릴러, 범죄물 좋아해서 콜렉션이라고 뜬 김에 다른거 다 제쳐두고 한동안 정주행 했습니다.

시간순으로 본게 아니고 좀 뒤죽박죽 본거라 스테이 클로스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올라온 할런 코벤 콜렉션은 완주 했습니다

스테이 클로스

장르 - 스릴러, 추리, 수사물

스토리 - 과거를 청산하고 결혼식을 앞둔 여자가 과거와 다시 마주하는 얘기.

청소년인 아이들도 있는데 결혼 얘기가 나와서 잠깐의 문화충격.

등장인물 - 영드쪽 특징인가 가족 전체가 다 나오고 모든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나오고 물론 형사도 나오는데 무능한듯 유능. 유능한듯 무능.

처음에는 할런 코벤의 특징인가 했는데 영드 특징같음. 할런 코벤 컬렉션 전체로 보면 형사 하는 짓이 귀여움.

배경 - 영국 시골? 전원주택들이 등장하는데 벌레가 많이 나올거 같음.

등장인물들이 다 뭔가를 숨기는데 남주만 여주인공을 계속 찾음. 가까운데 있는데 못찾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됐지만 작정하고 숨기니 어쩔 수 없는 상황.

경찰서가 좀 웃김. 개그코드를 경찰서에 다 때려넣음.

갑분 청부업자의 등장에 청부업자들도 나사빠진듯 갑자기 뮤지컬 찍음.

할런 코벤 콜렉션 전체 감상평

할런 코벤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텐데 나도 모름.

기사나 정보를 보면 스릴러물로 유명한 소설가인듯함.

스릴러물 작가이고 상도 받았다고 함.

스토리를 나름 잘 풀어내고 결말도 깔끔하게 나오는 작가인듯 함.

스릴러의 기본은 얼마나 독자가 몰입감있게 보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충분히 훌륭하다고 느껴짐.

개인적으로 엔딩의 중요함과 해피엔딩인가 아닌가를 보는데 취향저격당했음.

24년 나온 비밀의 비밀만 살짝 결이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그외 는 전부 주인공들이 행복해짐.

내 이웃의 비밀 - 덱스터가 주인공인 영드. 추측일 뿐인데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보고 할런 코벤과 계약을 한듯 싶음.

숲, 홀드 타이트 - 폴란드 드라마. 숲과 홀드 타이트가 스토리로는 이어지지 않는데 숲의 주인공이 홀드 타이트에 주조연급으로 나오면서 이어지는 느낌을 받게 함. 전체적으로 약간 음침. 

영원히 사라지다 - 프랑스 드라마. 이거 때문에 넷플릭스가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을거 같음.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많이 떨어짐. 스토리는 좋은데 감독이 망쳐놓은 느낌...

결백 - 스페인 드라마. 스페인이 좀 후리하게 찍는 느낌. 시체도 잔인하게 보여주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홀딱 깜.

후반이 좀 정신없어서 그렇지 중반까지는 긴장감있게 흘러감.

영드쪽이 무난하게 재미있다면 스드는 자극적이게 맛있음.

스트레인저, 스테이 클로스, 비밀의 비밀 - 영드. 배우들이 많이 무난함. 언뜻보면 미드랑 큰 차이는 없음. 대부분의 배우들이 연기가 좋음. 스릴러를 잘 풀어내는 편인데 양념이 많이 들어감. 주인공들을 심하게 굴림.

할런 코벤의 소설원작을 한편도 본적은 없는데 드라마로 만들어진것만 보면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하나씩 나오는 스릴러부분은 상당히 몰입감이 있음.

게다가 결말에 주인공들 모두 행복하게 끝남. 마치 작가가 비밀 따위는 만들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얘기하는거 같음.

비밀도 하나씩 다 까고 결말에서는 주인공이 숨긴 비밀까지 깔끔하게 공개해서 찝찝함을 남기지 않음.

다만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보니 비밀은 밝혀져도 어설프게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긴함.

한번정도는 볼만한데 다 보면 다시보기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