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약스포) 더에이트- 재밋는 전반과 망처버린 후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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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그래, 그럴수 있겠다. 저런 성격강하고 개성강하고, 사연있는 애들 모아놓으면
저런 미친상황이 벌어지겠지 끄덕여지는데,
후반부는 전반 잘 벌언놓은 모든걸 한큐에 날려버림.
보고면서 계속 드는 기시적인 생각이 드는데...
"이 감독.. 조커를 정말 감명있게 봣나본데?"
자기도 조커 영화처럼 뭔가 철학적이면서 해학적이고 사회비판적이면 그런걸 하고 싶었던가봄.
근데... 실패함. 당위성을 전부 날려버림.
보면서 이해 안되고 거슬렸던 여러가지를 나열하자면..
1. 화장실 왜?
-뭔가 다른 규칙이 있던건지, 룰에선 분명 광장에 관련 된건 없었음.
그런고로 공용 공중화장실을 광장에 두면 될 터이고.
개인 화장실을 쓰다가, 나온 배변봉지도 그곳에 모았으면 될 터인데.
왜 룸에 모아두는건가???
이야기를 풀어가기위해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지능너프?
골프장비, 옷, 빠따, 총, 전기충격기 등등 전부 다 가지고 나오고.
피터지고 오줌싸고 난리굿을 처도 오케이인데,
화장실만 노????
2. 하층인들이 반란을 성공하고, 탈출하기로 약속하였다 꺠졋을때 왜 갑뿐사 분노폭발???
- 약속이란 다르잖아!!!!! 하고 왜 안끝내고 그대로 질질질??
여기서 사실은 다들 더 있고 싶었다. 더 큰돈을 벌고 싶어서 누구하나 말은 못했지만 그런 속마음을 감추고 있었다 하면 몰라도.
그딴것도 없이 다들 어버버버 하면서 늘어난 시간만큼 더 견뎌야한다는 식으로 계속 버팀.
초반에 시간써서 물건사는거 뻔히 나왔는데...심지어 엔딩도 시간 다쓸꼐요!! 빼액!! 함. 알고있단건데...
왜? 이런 질질끌기를?
차라리 오늘 자고 내일 나갑시다. 남은시간은 나갈데 입을 새옷이라도 사구요.
하고 그대로 새옷입고 탈출했으면 차라리 짧고 치열했던 단편시리즈물 됬을탠데.
그걸 당위성도없이 질질 끌고 버티면서 뒤에 이상한 스토리를 넣고. 떄리고. 터지고. 손발톱은 왜뽑고, 수면고문은 왜하며, 줄 타다 떨어저 죽음??????
도저히 이 과정이 납득이 안감.
3. 방을 바꾸고 싶습니다.
-하고 분명 주문을 넣었는대 왜 방은 안바꿔주고, 바꾸는 방법 이랍시고 요금안내서를 들이미는건 뭐?
이 전과정에서, 10억을 모아야 한다는걸 알고, 남의 방 인터폰도 마음껏 쓸수있다는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여태힘들게 1층 내방에서 돈모았으니, 그걸로 하고싶다고 한것까진 어찌어찌 이해함.
근데, 방 바꾸고 싶다고 주문넣었는데 안내서를 왜줌???
차라리 맨트가 처음부터 방 바꾸는법을 알고 싶습니다. , 식으로 술만드는법처럼 주문했더니 시발 또 돈!!! 이랬으면 이해라도 가는데.
호텔가서 하루 숙박하고 싶은대요. 했더니 방키 보여만 주면서 이 키로 문열고 들어가시면 이 방을 쓸수있으십니다 하고, 키는 안주고 요금만 받아가는꼴.
그럴거면 처음 신문지 돌라고 할때, 신문지 사용 설명서라고 딸랑 한장 내려보내면서 신문지 1장 1000억 이래버리지.
뭐하러 이런건지... 플롯은 나왔는데 지문을 너무 가볍게 쓴거 아닌지 싶음. 아니면 배우가 대사를 바꿨나??
4. 무기사용, 감금 다 되는데 뚫는건 안돼???
8층에서 식료품 안줌. 문 닫았다고 못염.
묶고, 뿌시고, 떄리고, 못 닫게 강제하고. 문을 잠궈 못나오게 까지도 하는데, 공용공간 인터폰까지 통제가능한데.
심지어 남의 인터폰까지 마음대로 사용가능한데. 문을 부시는건 못해?
애초부터 뿌시는 과정을 넣고 절대 안부서지는 문이야. 시발... 이거 철인데??? 하면 몰라도.
무려 3일을 그대로 있었다고?
나같으면 도끼하나 주문해서 문짝 쪼개버림.
강철이다? 용접기라도 사서 녹여버리지.
룰 어긴거라고 해도, 꼴랑 자기 상금 1/2짝 나는거 밖에 없음.
죽는거보다 나은거 아님? 애초에 3일동안 식료품 통제했다는건 죽인다는 마인드인데.
그걸 참고 넘어가주는 호구들 같으니라고.
5. 무기 왜 안사는거데!
이게 가장 의문. 인터폰 부셧다? 진즉에 고쳤어야지.
그걸 떠나 남의 인터폰도 동의 없이 막쓸수있는데. 왜 호신을 아무도 안함?
안할거면 있는거라도 치우던가. 뻔히 아무나 쓰세요~~~~~ 하고 놔둠. 이해가 안감.
일이 벌어질걸 서로 방조한 꼴.
동의하게 다 없에던가.
마치 우린 믿으니까 이걸 안 없애겠습니다,,, 는 식이라도 이해안가고.
우린 못믿으니까 이걸 없에지 않겠다... 는것도 이해안감.
이거 왜에도 짜증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건 그럴수 있다 싶은 수준이라 삭제.
위 5개는 진심 참고 넘어가기 힘듬.
똑똑한척은 오지게 하는데.... 그 어떤이도 본질적인 생각을 안함.
정확히는 전반부에선 생각이란걸 하는듯 하더니, 후반부와서 뇌가 다 녹아버린듯 아무것도 안하고
떄리고 부시고, 고문하고 밖에 없음.
그래서
전반 4점 후반 -2점
더해서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