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화나 (FANA) - Harmony (MV).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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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ow & F. A. N. A...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수많은 우주, 수많은 질서,
수많은 추구, 수많은 신념,
수많은 구분, 수많은 시점,
수많은, 수많은 눈, 수많은 귀, 수많은 코, 수많
은 입,
수많은 이들, 이 우주의 일부분일 뿐인 우리들.
그리도 대부분 이해를 못해주는 다른 것과 틀
린 것의 구분.
관점의 다름 - 한 쪽의 창으로만 봐선 깨달을
수 없단 걸 왜 다들 모를까?
견해 상충 - 그 한 켠에 싹튼 감정의 다툼, 상처
될 말들,
단정해 만든 차별의 감투, 색안경에 가둔 한정
된 반추.
잘못 꿴 단추 바로 채운 다음 주위 낯선 세상을
발견해봐, 늘.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얼추 앞에 보이는 겉을 안대도 전불 다 꿰고 있
는 것은 아녜요.
비좁은 빨대로 훑어보는 상대 모습으론 그 밖
의 것이 낯설 수밖에 없어.
조그만 예로 어느 한 애호가에겐 동그랑땡도
동물학대고,
공부만 했던 중고등학생 보기엔 노는 딴 애 꼴
이 거북하겠죠.
너무나 왜곡된 어긋남의 거울, 거듭 맘대로 내
린 엉뚱한 해석.
하지만 얼룩과 때도 어떤 누구한텐 몹시 소중
한 개성이거나 거룩한 행복.
결국 한곌 넘는 건 존중과 배려, 정중한 태도,
평등한 대접.
성숙한 개념으로 모두가 함께 손잡고 조율할
때 서로가 서로를 알 테죠.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다들 시각 밖의 것을 무시하는 듯이
각박해진 마음으로 상대를 하나 둘씩 압박해.
무언가 낯선 것들이 마치 칼날, 송곳 인양 두려
워 일부러 거릴 두려고 하지만,
우린 하나의 테두리 속 함께 빈틈을 매꿔가는
Tetris.
서로가 쥔 조각이 좀 맞지 않을 때도 있어도 각
기 어떤 가치를 또 갖지.
모두가 똑같이...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수많은 우주, 수많은 이.
조화로이 만든 Harmony.
하나 된 소리로 만든 Melody.
나와 너, 남과 여, 아이와 노인,
마음과 몸, 가까움과 멈, 시간과 공간,
땅과 공중, 달과 볕, 안과 겉, 다음과 전, 시작
과 정지,
칭찬과 멸시, 참과 거짓, 앎과 모름, 잘 잘못,
감과 고, 다와 소,
악과 선, 아와 적, 반과 정, 암과 명, 야와 여, 짝
과 홀,
탄과 멸, 만남과 결별, 차가움과 열, 세상은 천
차만별.
상반성의 공존을 위해 알아야 할 건 다양성.
항상 어떤 것에나 다 장단점은 있다는 것을 새
겨.
타인의 입장을 존중해.
결국 세상 모든 게 다 소중해.
모든 게 다 소중해...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