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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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 - 달
아 그립다, 참 그립구나
하늘에 뜬 달을 쫓아 뛰어놀던
모든 게 신기하고 즐거웠던 어린 소녀
소녀는 달을 만나면
항상 두눈을 감고 기도했었죠
달의 옆자리 커다란 별이 되고 싶다고
시간이 지나 문득 바라본 밤하늘은 어두웠지
날 따라오던 날 비춰주던 너는 어디로 갔을까
까만 눈동자를 채우는 달 그림자
조금씩 차오르는 눈물속에서
흐려져 가는 구나
아 그립다, 참 그립구나
하늘에 뜬 달처럼 반짝이며
따라 오던 그댈 만나 사랑하던 어린 소녀
소녀는 달을 보면서
항상 두눈을 감고 기도했었죠
내일 밤에도 다시 그댈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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