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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죽교 - 이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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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2 회 작성일 24-05-27 09: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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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죽교




  



           1937년 1월 오케레코드






        유호 작사,작곡 이인권 노래






  (대사)



   옛날엔 송도 지금은 개성  밤이면 송악산에 달은 뜨건만



   오백년 북녁땅 그 어느곳에 묻혀있는가



   충신은 불사이군이어늘 님이가신 선죽교에 



   뜻있는 나그네는 바쁜길도 멈추었다 가리라



   



 1,송도라 옛 터전에 달빛도 차거운데



   말없는 바람결에 소나무 우저귀네



   아느냐 충성의 피 흐른곳 어데메냐



   목메여 묻는말에 돌짱이 들먹이네






 2,바람이 잠잔다고 달마저 흐렸느냐



   선죽교 피다리엔 벌레만 우는구나



   몸이야 가셨지만 혼마저 가셨으리



   정포은 이름석자 잊지야 않으리다






민족문화를 말살시키려는 일제의 모진 군화 밑에서 유일하게 악극단 활동이 



민족 정서의 명맥을 가냘프게나마 이어 오던 시절 북한에서 만주 땅까지 순회공연의



발길을 뻗쳤던 이들은 귀로에 개성에서 하차하여 하루 공연을 하기가 일쑤였다



그러한 어느 날 공연의 여가를 타서 선죽교에 들렀던 작곡가 김해송은 포은 정몽주의 



고사에 깊은 감명을 다시 받았으며 겨레의 마음속에 그 절개를 되새기게 하려는 



불같은 의욕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뭉게뭉게 가슴에 피어오르는 악상을 가슴에 안은 채 



발길을 돌린 그는 돌아오는 차 중에서 기어이 이 곡을 완성하였다



곡은 1937년 이인권의 노래 오케 레코드사에서 출반되었다 식민지 정책에서 



민족정기의 고취라든가 민족성의 각성은 최대의 적이다



노래는 불온하다는 이유로 총독부의 시선을 끌었고 또 탄압받아 빛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



이후 작곡가 김해송이 월북하는 바람에 금지곡이 될 것 같아 작사가 유호가 가사를 



다듬었고 김해송의 처남인 이봉룡 작곡으로 바꿔서 1949년 럭키 레코드에서 



이인권의 노래로 재녹음되어 음반으로 나왔다 특히 포은 정몽주의 절개와 유덕을 



흠모하는 민족의 심정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크게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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