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 프렌치 감성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Polo & Pan - Jacqu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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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악이 6~80년대에 소위 말하는 뉴애이지 흐름에서 만들어진 흔한 전자음악들 중 하나라고 했어도 나는 충분히 믿었을겁니다.
이 음악이 2017년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뭔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프랑스의 뉴애이지 세대의 선구자 쟝 미셀 쟈르나, 그릭의 반젤리스가 흥건히 묻어나는 듯한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내가 마치 93년 대전 엑스포 박람회장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죠? 마치 일부러 80년대 감성을 표현한듯한 촌스러운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일렉 음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Daft Puck의 세기말 감성은 이 음악에 비하면 모던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뮤지션 Polo & Pan은, 폴 아르망 델리유 (폴로) 와 알렉상드르 그린즈판 (판)으로 구성된 일렉그룹이라는데 특별한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않았고, 또 그닥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이 음악 외에 다른 곡들도 찾아들어보면 다시금
프랑스 일렉 음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해도 아쉽진 않을듯 싶어요.
그럼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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