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즈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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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목요일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고
4월에 나눌 인사를 미리 서둘러 하고
세상과도 이별한다고
눈을 감으면 깨어나지 못하면
매일 써오던 일기 내게 전해주라고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워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 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3월에 내린 햇살을 만져보고 싶다고
힘없이 눌러쓴 그대 바램
며칠 동안 비가 내려 많이 아파하던 밤
멈춰버린 4월 어느 날
가지 말라고 제발 눈을 뜨라고
이건 장난이라고 이럼 화낼 거라고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워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 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슬픈 나의 바램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건 그댈 사랑하는 일
안된다고 잊었다고 하지 말아요
영원히 그대 곁에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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