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흥행먹구름'더문',개봉이틀만에4위로뒷걸음질...CJENM부진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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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280억 원에 달하는 영화 ‘더 문’이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4위까지 밀려나며 흥행에 먹구름이 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더 문’은 5만 4,93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영화를 본 누적 관객은 14만 4,220명.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비공식작전’이 동일 기간 21만 6,35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와 비교하면 ‘더 문’의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미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밀수’는 3일 하루에만 18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더 문’의 손익분기점 추정치는 최소 약 600만 관객. 개봉 전 영화가 전 세계 155개국에 선판매돼 손익분기점을 낮출 수 있게 됐지만, 현재의 흥행 속도라면 ‘더 문’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화려한 CG(컴퓨터 그래픽)와 VFX(시각 특수효과)를 통해 달과 우주를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힘썼지만, 이외에 빈약하고 허술한 서사와 더불어 철 지난 신파와 배우들의 과도한 감정 연기 등은 영화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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